[오늘의 사색] 2018.11.14 친구
나와
늘 함께하는
하지만
드러내놓고
나의 곁에 있지 못하는
단 하나의 내 친구
나의 그림자
내가 기분 좋을 때
신이 나 보이고
내가 우울할 때
한없이 슬퍼보이는
단 한 사람
바로
나의 그림자
알록달록
멋진 나의 모습에 비해
까만 색만 가지고 있어
감추고 싶지만
정말 신이 나 있을 땐
무덤덤한 자세로
혹은
죽고 싶을 만큼 우울할 땐
그저 그렇다는 듯
그렇게 나를 지켜주는
나의 친구
그런 친구가
나뿐만아니라
누구에게나 있다.
그렇기에 살아갈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