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색] 2018.11.24
펄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노래를 배우고
부르면서 자랐지만
눈이란 친구를
거의 본 적이 없다.
5년만에 한번 올까말까 한
따뜻한 남쪽 나라 부산
그런 눈을 거의 본 적이 없다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군대에 가면서
징그럽게 보며 2년을 넘게 지냈다.
4월 입대, 11월엔 일병
태어나서 제대로 맞아본
10월인지 11월인지 모를 첫 눈
군대라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눈이다.
눈 내리면
입을 아 하고 벌려서
입 안 가득 받아 먹고 싶다
미세먼지 가득한 요즘엔
그런 생각이 전혀 없지만
겨울에만
그리 길지 않은 시간동안
볼 수 있기에
더욱 반가운 눈
매일 내리쬐는 태양도
쏴아아 하고 내리는 비도
매일 같이 반갑지만
그래도
더욱 반가운 마음을
감출 순 없다.
나도 눈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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