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들에게

by 인성미남

언젠가 네가 좀 더 크면

나란히 앉아 이야기하고 싶단다

네가 이 세상에 오던 날

너의 작은 손과 발을 보며

참 많이 울었단다

내가 너의 아빠라는 게 기뻤고

네가 나의 아들이라는

값진 인연에 감사했단다

언젠가 네가 좀 더 크면

나란히 앉아 이야기하고 싶단다

네가 얼마나 널 많이 사랑했는지

지금도 널 많이 사랑한다고

이야기하고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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