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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글 긴 여운
마주하다
by
인성미남
Dec 20. 2022
남자는 쉰 살 즈음에
생(生)의
마지막을 떠올렸다.
서러움이 파도처럼 일렁였고
아쉬움이 푸른 달빛 마냥
서슬 퍼렇
게 저며왔다.
삶 은 변화무쌍한 바람처럼
앙상하게 야윈 영혼을 흔들어
병들게 하고
기어코 쓰러트리고 만다.
이제 다시 일어서서
맞서야 할 상대는 삶이 아닌
나 자신이다.
두려운
건 맞설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것이다.
남자는
쉰 살 즈음에
비로소 나 자신과
마주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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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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