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주 차 베이글 이슈 정리
ATP500 로테르담 오픈과 댈러스 오픈 우승자
1. ATP500 로테르담 오픈
우승자: 카를로스 알카라즈 (스페인, 세계랭킹 3위)
준우승자: 알렉스 드미노 (호주, 세계랭킹 8위) 카를로스 알카라즈가 본인의 약점이었던 실내하드코트 대회에서 커리어 첫 우승에 성공하며
ATP500 대회 모든 표면에서 우승 달성에 성공
알렉스 드미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로테르담 오픈 결승에 진출했지만, 작년엔 야닉 시너
올해는 카를로스 알카라즈의 벽에 부딪혀 2년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2. ATP500 댈러스 오픈
우승자: 데니스 샤포발로프 (캐나다, 세계랭킹
준우승자: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세계랭킹 5위)
#카를로스 알카라즈가 본인의 약점이었던 실내하드코트 대회에서 커리어 첫 우승에 성공하며
ATP500 대회 모든 표면에서 우승 달성에 성공
#알렉스 드미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로테르담 오픈 결승에 진출했지만, 작년엔 야닉 시너
올해는 카를로스 알카라즈의 벽에 부딪혀 2년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댈러스 오픈에서 탑 10 세 명을 이기며 우승까지 차지한 데니스 샤포발로프
개인 통산 3번째 투어 우승이자 최대 타이틀 획득
#카를로스 알카라즈와 캐스퍼 루드가 경기 중 코에 착용한 건 무엇일까?
코골이 방지와 코막힘을 해소하고 원활한 호흡을 돕는 비강확장기
실내하드코트 대회 첫 우승을 달성한 세계랭킹 3위 카를로스 알카라즈
호주오픈 8강에서 조코비치에게 패배하며 아쉽게 탈락한 알카라즈가 처음으로 출전한
로테르담 오픈에서 올시즌 처음이자 커리어 1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작년 9월 베이징 오픈 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알카라즈
특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실내하드코트 표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거라 더욱
의미가 있는데 작년 말 알카라즈는 실내하드코트에서 펼쳐지는 대회인 파리마스터즈에서
움베르에게 16강에서 패배했고 ATP 투어 파이널에서는 1승 2패로 조별예선에서 탈락했었다.
4강에서 만난 강서버 후르카츠에게 승리하며 실내하드코트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한 게 우승의 비결
결승전에서 알카라즈는 드미노보다 우월한 네트 플레이를 보여줬고, 베이스라인에서 강점을 보여준 드미노를 상대로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에 베이스라인 포인트를 55% 로 높이며 결국 경기를 승리로 가져왔다
알카라즈가 로테르담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세운 기록
. 로테르담 오픈 역사 상 처음으로 우승한 스페인 국적의 선수
. 2004년 호주의 레이튼 휴이튼 이후 데뷔전에서 우승한 첫 번째 선수
이번 로테르담 오픈 준우승으로 ATP 투어 랭킹 6위까지 상승한 알렉스 드미노
노박 조코비치와 다닐 메드베데프를 밀어내며 커리어 하이 랭킹을 기록한 호주의 테니스 스타
작년 로테르담 오픈 결승에서 야닉 시너에게 패배한 드미노는 올해 다시 결승에 오르며
호주의 레전드 레이튼 휴이트 이후 이곳에서 우승하는 첫 호주인이 되려 했지만 알카라즈의
벽에 막혀 3세트 끝에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야닉 시너와의 통산 전적 10전 10패
카를로스 알카라즈와의 통산 전적 3전 3패
투어 결승전에서 Top10 상대 6번째 패배
작년부터 그랜드슬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투어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로 거듭난 드미노
언젠가 로테르담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날을 기대해 본다
알렉스 드미노의 품격 있는 인터뷰
“It’s been two years with this runner-up trophy. I’m hoping I’ll get my hand on the winners’ one day.”
대회 8번 시드 폴란드의 후베르트 후르카츠는 8강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상대로
2:1 승리하며 로테르담 오픈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이탈리아의 마티아 벨루치는 세계랭킹 92위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는데 16강에서 세계랭킹 7위 다닐 메드베데프 8강에서는 세계랭킹 12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이기는 이변을 연출하며 대회 4강에 진출했다.
스폰서가 없어서 의류는 아디다스 신발은 나이키를 착용한 벨루치는 4강에서 알렉스 드미노에게 패했지만
세계랭킹 68위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랭킹을 달성했다.
ATP 500으로 승격된 댈러스오픈의 첫 번째 우승자는 데니스 샤포발로프
2020년 세계랭킹 10위에 오르고 2021년 윔블던 4강에도 진출했던 샤포발로프
하지만 무릎 부상 이후 급격하게 폼이 떨어지면서 50위권 밖까지 밀렸났고, 한동안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작년 말 베오그라드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ATP500으로 승격된 댈러스 오픈에서
무려 Top10 랭커 3명을 이기면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샤포발로프
2라운드에서 1번 시드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 (세계랭킹 4위)
준결승에서 전년도 우승자 미국의 토미폴 (세계랭킹 9위)
결승전에 2번 시드 캐스퍼 루드 (세계랭킹 5위)
에게 모두 승리하며 커리어 3번 우승을 달성
샤포발로프의 마지막 Top10 상대 승리는 무려 2022년 10월로 비엔나 오픈에서
당시 세계랭킹 10위 테일러 프리츠를 상대로 승리했었다.
이번 우승으로 ATP 투어랭킹 32위로 급 상승한 샤포발로프
I’m really happy to stay strong this time and get the win.
준결승에서 상대로 만난 무나르가 루드보다 더 많은 위너와 적은 언포스드에러를 기록했고
토털 포인트도 앞섰지만, 경기의 승자는 무나르가 아닌 캐스퍼 루드였다.
중요한 포인트를 더 많이 따내며 두 번째 ATP 500 우승을 노렸지만 Top10 사냥꾼
샤포발로프의 마지막 희생양이 되며 아쉬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한 캐스퍼 루드
코에 붙인 테이프가 경기력 향상의 비결?
알카라즈와 루드의 경기를 보던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코에 붙인 테이프
알카라즈는 작년 ATP 파이널에서 분홍색 비강확장기를 코에 착용했었고, 이번 로테르담 오픈 기간에도
검은색 제품을 착용했다. 알카라즈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대회 전 감기에 걸렸고
수면 중 공기 흐름을 개선해 원활한 호흡을 돕는 비강확장기를 착용했다고 말했다.
캐스퍼 루드는 댈러스 오픈에서 이 제품을 사용했는데, 알카라즈가 착용한 걸 보고
수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사용해 봤고, 장난 삼아 구매했지만 실제로 효과를 본 것 같아
경기 중에도 착용하기로 결정했다는 캐스퍼 루드
비강확장기에 대한 알카라즈의 인터뷰
"I’m not feeling 100% well yet. I caught a cold when I was at home, but I’m feeling better every day. It [nose strip] doesn’t fasten things [recovery]; it’s for my health, " Carlos Alcaraz said.
두 선수 모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당분간은 코에
무언가를 부착한 채 경기를 치를 것 같다 (일종의 징크스??)
WTA500 아부다비 오픈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한 엘레나 오스타펜코와 엘렌 페레즈
결승에서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 & 장슈아이에게 2:0 승리
이제 오스타펜코는 복식 전문 선수라고 봐야 하나..
단식에서는 온스 자베르에게 패배하며 1라운드 탈락
엄마는 위대하다
출산 후 복귀한 스위스의 벨린다 벤치치가 WTA500 아부다비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미국의 애슐린 크루거에게 2:1 역전승
2020년 빅토리아 아자렌카 이후 출산 후 복귀한 선수로 가장 큰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가 된 벤치치
작년 10월 투어에 복귀 후 호주오픈에서 4라운드까지 올라간 벤치치는 아부다비 오픈
준결승에서 리바키나를 꺾고 복귀 후 첫 Top10 상대 승리를 기록
출산 복귀 후 WTA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 (2009년 이후)
시빌 바머: 1회
킴 클리스터스 : 7회
타티아나 마리아: 3회
카테리나 볼로드코: 1회
세레나 윌리엄스 : 1회
빅토리아 아자렌카: 1회
패트리샤 마리아 티그: 1회
엘리나 스비톨리나 : 1회
벨린다 벤치치: 1회
세 아이의 엄마 킴 클리스터스는 출산 복귀 후 무려 3개의 그랜드슬램에서 우승
OPEN 13
델레이 비치 오픈
아르헨티나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