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쓸신잡) 테니스 룩에 진심인 테린이 모여라
실력은 안 쌓이고 옷만 쌓이네
테니스 경기를 보면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보는 재미가 있지만
화려한 아웃핏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1년 동안 같은 유니폼만 입는 축구와 달리
큰 대회마다 바뀌는 아웃핏 때문에
더욱 아웃핏 보는 재미가 배가 된다
물론 하나씩 사모으기 시작하면서
깨지는 돈도 몇 배 이상이었지만..
다른 옷에 비해 저렴하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하나 둘씩
사모으기 시작했고 어느새 행거를 따로 사야할 지경에 이르렀다
라켓은 두 자루 뿐인데,,옷과 아대 모자 양말 등은 셀 수 없을 지경이다
더이상 사모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나름의 구매원칙을 정했다
1. 정해진 브랜드만 구매할 것
처음에 나이키에서 옷사고 아디다스에서 신발사고
라코스테에서 모자샀더니 ... 테니스 룩의 기본인 브랜드 로고 통일에 실패..
나이키 옷에 아디다스 신발이라니...
산수갑산 모듬순대에 아카시아 꿀 찍어 먹는 느낌
한가지 브랜드를 정하고 해당 브랜드 제품으로 1세트 맞추기
2. 세트로 구매할 것
너무 다양한 색상을 사다보면 나중에 맞춰 입기 매우 어렵다..
옷과 신발은 보라색인데 모자는 주황색이라면?
깔맞춤 성애자에겐 정말 참기 힘든 상황이다.
시즌마다 모자 아웃핏 신발 아대 등이 세트로 나오기 때문에
세트로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3. 100% 세트 구매는 피할 것
자칫하면 선수로 보일 수 있다
물론 테니스 치는 거 보면 초보인게 바로 들통나겠지만...
그래서 세트로 구매하되 티셔츠는 다른걸 사거나
신발을 다르게 신곤 한다
약간의 포인트를 줌으로써 비슷한 듯 안 비슷한 착시 효과 기대
4. 직구를 활용할 것
테니스 붐으로 테니스 인구가 많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테니스는 비주류 스포츠
나이키에 가도 테니스 제품을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
반대로 운좋게 원하는 제품을 찾아도 클론화를 피할 수 없다
니가 사면 나도 산다!!!
새로 산 테니스 옷을 입고 신나게 주말에 테니스 치러 가면
나와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은 최소 3명은 마주칠 수 있다
당황하지말고~ 눈인사 하긔
배대지를 이용해야해서 직구가 까다로울 수 있지만
다양한 색상과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구매대행을 이용해도 된다
but 카드값 폭탄은 피해갈 수 없음
5. 중고 시장을 노려라
난 꼭 새제품이여야 해 가 아니라면 상태 좋은 S 급 중고를 구매하는것도 팁이다.
테니스 중고 제품을 취급하는 곳은 테니스 중고싸다 카페가 유일하다...
간혹 중고로운 평화나라나 당근마켓에도 뜨긴한다... (매우 희귀)
단종 된 제품이나 해외 직구 상품 중 사이즈 실패한 제품을
싼 가격에 건질 수 있는게 최대 장점
but 평소 볼 수 없던 사기꾼들을 만난 확률이 매우 높다..
되도록 직거래를 하거나 상대방의 거래 이력을 확인하는게 필수!
가끔 구하기 힘든 제품을 찾을땐 이베이 를 추천한다
라파엘 나달의 예전 아웃핏이나 로저 페더러의 나이키 유니폼 이베이에선 구매 가능하다
물론 가격은 ... 저 세상 가격
6. 직구 사이트 추천
직구사이트는 유럽과 미국 으로 나뉜다
유럽은 150$ 이하
미국은 200$ 이하로 구매해야 관세가 붙지 않는다
아침마다 매일 들어가서 신상 및 세일품목을 확인하는 마법에 걸릴 확률이 높다
미국 사이트 추천
테니스 창고 : https://www.tennis-warehouse.com/
테니스 직구러들의 성지
업데이트가 엄청 빠르다
테니스 포인트:https://www.tennis-point.com/
유럽 사이트 추천
테니스 창고 유럽: https://www.tenniswarehouse-europe.com/
미국 사이트보다 더 다양한 품목 취급
프로다이렉트 테니스: https://www.prodirecttennis.com/
이 곳은 직구가 가능하다
하지만 추적이 불가능한 관계로 마음을 비우는 게 필수
언제 도착할 지 예측 불가능
사도 사도 끝이 없는 테니스 용품들....
쌓이는 옷만큼 테니스 실력도 쌓이면 좋으련만..
하지만 운동도 결국 자기만족!!!
예쁜옷 입으면 기분이 좋거든요!!!
제 주력은 나이키와 라코스테 그리고 원리툰 x 르꼬끄!
요즘은 로또 스포츠도 지켜보는 중
마테오 베레티니!!!!
포인트 주기 좋은 원리툰 티셔츠
개인적으로 라파 제품은 나올때마다 꼭 하나씩은 구매하는 편
특히 모자는!!! 무족권 구매
지금은 단종된 줌케이지 3과 줌 베이퍼..
특히 2018 호주오픈 페더러가 신은 줌베이퍼 라바핑크는...지금은 구할래야 구할 수가 없다
저 세개의 신발 중 유일하게 못 구한 제품....
라파 2019 us 오픈 줌케이지 3은 한개 더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든다
라코스테는 국내 매장에서 30% 세일할 때 구매하는 편이다
아울렛 40% 세일 품목도 꿀템
기본 단가가 비싼 대신 퀄리티가 매우 좋은편
노박 조코비치 라인은 가격이 조금 더 높으면서 너무 스포츠 의류 같아 손이 덜 간다
티셔츠 디자인이 매우 예쁜 편
사놓고 후회 한 유니클로 페더러 모자....
나이키에 비해 모자 쉐입도 별로 안이쁜데다가 맞춰 쓰기 좀 어렵다
유니클로는 일본 직구가 가장 좋은데... 이상하게 카드가 막혀서 구매가 어렵다...
라코스테는 미 공홈 세일때 구매하면 간혹 득템이 가능하다
나이키 아대는 틈 날때마다 하나씩 구매하는 편~
겨울에도 아대를 차기 때문에 많을수록 좋다
의외로 아대는 국내에서 구매하는게 저렴하다
유럽은 정말 비쌈...이유는 모르겠음
그리고 새로운 최애템 원리툰 x 르꼬끄
무조건 세트로 입어야지!
모자 티셔츠 바지 양말 세트
르꼬끄 공홈과 무신사에서도 구매 가능!
테니스 템 구입 꿀팁 작성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