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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스 Nov 13. 2024

뉴욕연준 핵심 실무자의 연준 유동성, 양적긴축 전망

뉴욕 연방준비은행(이하 '뉴욕연준')의 로베르토 페를리 시스템공개시장계정(SOMA) 매니저는 최근 단기자금시장의 변동성이 정상적인 시장 움직임의 일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단기금리 급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중요한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페를리 매니저는 뉴욕대 경영대학원 강연을 통해 현재 금융시스템의 지급준비금 수준이 안정적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특히 분기말마다 발생하는 단기금리 변동은 지급준비금 부족과는 무관한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OMA 매니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 결정을 실제 시장에서 집행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는 레포금리의 벤치마크인 SOFR 움직임에 대해서도 상세한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분기말에 나타나는 10~25bp 수준의 금리 상승은 2015-2017년 기간에도 일반적으로 관찰되던 현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당시는 시장 유동성이 매우 풍부했던 시기로, 현재의 금리 변동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더욱이 페를리는 현재의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미 재무부의 국채 발행 확대와 전반적인 유동성 환경 변화 속에서 시장이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3분기 말의 일시적 금리 상승 이후 시장은 신속하게 안정을 되찾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진단은 지난 9월 그의 발언과도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도 그는 금융시스템의 지급준비금이 충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지난 글에서 페를리의 연설을 자세하게 리뷰했습니다).


현재 SOFR은 FOMC의 최근 금리 인하 결정을 반영해 4.60%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는 정책금리 인하 이전 대비 22bp 하락한 수준입니다.


검은색 선 : SOFR / 파란색 선 : 지급준비금금리(IORB) / 빨간색 선 : 역레포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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