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모랫말아이들]을 읽었습니다
김대표의 독서 일기
모랫말아이들, 황석영, 한국, 문학동네, 2020년 3월 5일 ~ 3월 5일
다들 어린 시절의 추억 한 둘 갖고 있을 것이다. 해질녘 어스름한 골목길에서 밥먹으라 부르는 어머니의 목소리, 친구들과 공을 차다가 그 공이 자동차 아래로 들어가서 작은 몸 뉘여 공을 꺼내다가 찢어진 바지, 호승심에 커다란 개에게 시비를 걸었다가 돌여 쫓기는 신세가 됐던 모습, 약속 하나 없이 나갔는데 한 둘 나와 어느새 숨바꼭질 할 정도의 인원이 모였던 매일. 그 기억은 참 따뜻하고 정겹다. 하지만 그 어린 시절의 추억이 전쟁 직후라면 따뜻하기만 할 수 있을까?
모랫말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밤섬이 나오고, 영등포가 나오는 걸 봐서는 여의도 정도이지 않을까 싶다. 그 곳에 살았던 수남이라는 친구를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그 당시 이야기는 동화같으면서도 잔혹하고, 슬프고 아련하다. 시체 냄새조차 적응해버린 어린 시절이었다면 말 다했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황석영 작가의 필치는 소설이 한없이 슬프게만 몰아가진 않는다. 따뜻하고, 뭉클하고, 정겹기마저 하다.
단편집 같으면서도 배경과 주인공이 모두 같아 모랫말에서 오랫동안 어린 시절을 보낸 거 같은 느낌을 읽는 내내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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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하이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원식
훈남하이 엔터테인먼트는 공연기획, 매니지먼트, 에이전시, 콘텐츠 제작을 주 사업영역으로 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지자체 축제 및 공연 사업, 콘서트 개최, 장애인식개선공연 등 다양한 공연사업을 하고, 싱크로니시티, 루네 등 소속 뮤지션을 양성하고 있으며, 풍부한 인맥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회사, 회사와 회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고, 2013년부터 팟캐스트를, 2014년부터 유튜브를 시작해서 현재 팟캐스트 및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식개선에 관심이 많아서 교육청 등과 연계해서 학교에 장애인식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사단법인 장애인식개선협회 설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훈남하이 TV에서는 김대표의 일상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고, 팟캐스트 채널 겜메이트에서는 2년 넘게 게임과 관련된 내용으로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전직 아나운서로 다양한 무대에 서는 걸 좋아하며 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행사진행, MC, 방송진행, 강연 모두 재미있게 그리고 잘 하고 있습니다.
책 속 다양한 세상을 좋아하여 책읽기에 푹 빠져있으며, 글쓰기를 좋아하여 책쓰기를 꿈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인생은 되는대로'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으며, 그 좌우명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어려운 사업의 길에 뛰어들어 좌충우돌 부딪히며 열심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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