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다시 한 번, 하얼빈 ㅡ 시대에 역행하는 영웅의 일상
김훈, 하얼빈, 문학동네, 한국, 2022. 한때 청운의 꿈을 품기도 했거니와, 내 주제도 모르고 뭐라도 역사에 한 획 남길수 있지 않을까, 큰 착각에서 헤어나온지는 오래 되었다. 나는 늘 태산준령처럼 담대하고 듬직한 장부군자를 꿈꾸었지만, 실은 소심하고 나약하고 신경질적인 책상물림에 지나지 않는다. 그 결핍은 내가 일상을 유지하는 방식에서 전적으로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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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6. 2024
by
Aner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