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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을 팔다>

서점은 책 파는 곳이 아니다

by 동그라미

추천! 아침에 나도 그런 생각을 했다. 매장 직원이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적절히 설명하며 추천해주먼 좋겠다고. 옷가게에서는 손님이 입은 옷을 봐주면서 사이즈나 색상에 대해 코멘트 해준다. 예산을 물어보며 적절한 옷을 권하기도 한다. 갤러리에서는 도슨트프로그램이 있다. 책도 그렇게 해주면 좋지 않을까. 책을 '안'읽는 게 아니라, 무슨 책을 읽어야 하는지 몰라서 '못'읽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책의 유용함을 부정하는 사람은 드물다. 자신에게 맞는 책을 추천해준다면 한줄이라도 읽지 않을까. 책도슨트프로그램을 서점에 도입하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