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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친절한 우철씨 May 14. 2017

2 : 기적의 삶? 평범한 삶? 선택하라

신앙생활을 한지 10년이 넘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들을 하나씩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 글을 써본다. 아주 사생활적인 부분이 아니면 글로 적어서 대중적인 글쓰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서 브런치에 글을 쓴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늘 기적을 경험하면서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기적이라고는 거의 경험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가끔 아주 가끔 경험하면서 사는 사람들도 있다. 그럼 기적의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여기서 말하는 기적의 삶이란,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도와주심을 경험하고 그것을 인정하는 삶이다. 그 인정하는 삶은 <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3:6> 의 말씀의 삶이다. 


하나님을 믿지만, 기적의 삶을 사는 것과 평범한 삶을 사는 것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 내가 내맘대로 살고 싶다면 내 스스로가 내맘대로 살겠다고 선택을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 한번의 선택으로 인해서 한 사람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매번 결심하고 결심했다. 아주 작은 결심들. 그렇지만 그 결심에는 댓가를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데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요한계시록 2:10> 의 말씀처럼 주님께 죽도록 충성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은혜, 기적의 삶이 가능하다. 그냥 대충대충 생각하고 대충대충살면 삶이 대충대충 살아질까? 아니다. 하나님이 봤을 때 실패한 인생을 살게 된다. 하나님 나라에는 회색지대가 없다. 언제까지 선택의 기로에서 우왕좌왕할 것인가?


목사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것중에 하나는 매일 새벽예배에 나가는 것이다. 매일 기도하는 것이다. 매일 말씀을 보고 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매주 설교를 하는 것이다. 뭔가를 꾸준히 해나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영적인 일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는 일이다. 물론 직업이기도 하기에 새벽을 꼭지키고 설교를 하고 하겠지만, 결코 쉽지 않다. 목사님들은 선택을 한 사람들이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 목회자로  평생을 살아가겠다고 결단을 한 사람이다. 평생의 삶에 대해서 결단을 한 사람이다. 


그럼 나는 어떨까? 솔직히 말하면, 기적적인 것들을 경험은 한다. 하지만 내 스스로에게 아쉽다. 누군가는 나를 보고 아쉽다고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내가 제일 잘 안다. 아쉬움이 많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늘 가까이 하고 늘 말씀을 보고 늘 기도를 하면서 꾸준하게 그것들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뿐만 아니라 영적인 일과 다른들도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달라진다. 가령 주일학교에서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있지만, 여유가 있을때는 공과공부 준비를 하지만 바쁠때는 공과공부를 준비하지 않는다. 핑계다. 토요일 새벽까지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거나, 미리 계획해서 하면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어느새 5일이 지났네, 벌써 토요일이네 내일이면 주일이네. 토요일 오전 오후는 내 스스로에게 시간을 보내면서 저녁때가 되면 준비해야겠다 생각하며 대충 준비하다가 11시가 넘으면 졸리다는 핑계로 잠을 잔다. 이게 내 자신이다. 부끄럽다. 


이제는 선택할 시간이 됐다. 물론 선택을 하더라도, 흔들릴 때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선택을 하고 매일매일 훈련을 해야 한다. 나를 쳐서 복종시켜야 한다. 민 33:55~56(너희가 만일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가 남겨둔 자들이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거주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 나는 그들에게 행하기로 생각한 것을 너희에게 행하리라) 말씀처럼 나 안의 영적인 성장에 방해되는 것들은 모조리 몰아내야 한다. 몰아내지 않으면 이것들이 평생에 나의 눈의 가시가 되고 나의 옆구리를 찌를 것이다. 절망할 것이고, 좌절할 것이고, 죄책감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민33:53(그 땅을 점령하여 거기 거주하라 내가 그 땅을 너희 소유로 너희에게 주었음이라) 와 레20:22~24(너희는 나의 모든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여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거주하게 하는 땅이 너희를 토하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의 풍속을 따르지 말라 그들이 이 모든 일을 행하므로 내가 그들을 가증히 여기노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 내가 그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너희에게 주어 유업을 삼게 하리라 하였노라 나는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이미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는데 그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젖과 꿀을 누리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 젖과 꿀을 누리기 위해서는 내 안에 게으름, 정욕, 교만과 같은 것들을 완전하게 몰아내야 한다. 하나님께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인 가나안 땅을 주신 것을 믿음과 함께 내 안의 나쁜것들을 몰아냈을 때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이 주신 젖과꿀이 흐르는 땅을 누릴 수 있다. 그 믿음이 없고, 내 안의 게으름, 정욕, 교만을 몰아내지 아니하면 12명의 정탐꾼에서 10명의 정탐꾼들이 말했던 것처럼

(참조 : 민13:31~33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탄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거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세상 속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는 질 수 밖에 없는 존재라고 내 스스로를 깍아내리는 존재가 될 수 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살고싶다면, 선택하자. 기적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하나님께 믿음을 달라고 더욱 기도하고, 하나님을 말씀을 매일 묵상하고, 내 안에 아직 몰아내지 못한 것이 있다면 온전하게 몰아내도록 하나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하자. 같은 하나님을 믿지만, 기적의 삶과 평범한 삶은 오늘 이 순간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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