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la Spain #3 휴가 일기

가장 좋았던 기억 '세비야'

by 우디코치

세비야는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였다.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처럼 큰 도시는 멀리서 보면 멋진 건축물로 탄성을 자아내지만... 실상 그 안으로 들어가 거리와 골목을 거닐어 보면 쓰레기와 이상한 냄새를 마주하게 된다. ㅜ_ㅜ

반면, 세비야는 걸어 다니기에 쾌적한 도시였다. (깨끗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특히 스페인 광장은 100년 밖에(?) 안된 건축물이지만 볼거리가 다양했다.

오전에 신청한 세비야 도시 투어 덕에 역사공부도 즐길 수 있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듯싶다)

사진 찍기도 좋아서 3번이다 재방문을 한 곳이었다.


스페인 과장에는 A - Z까지 각 도시별 역사를 보여주는 타일로 꾸며진 공간이 있다


또 세비야, 그라나다와 같은 남부 쪽 도시는 플라멩코가 굉장히 유명하다.

그래서 플라멩코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공연을 보고 왔다.

거리에서도 플라멩코 공연을 하는 터라 무료로 볼 수도 있지만

가이드님의 조언 "거리에서 공연하는 사람들은 아마추어예요. 진짜 프로의 공연을 보려면 플라멩코 박물관에서 가성비 있게 관람하세요" 이야기를 듣고 찾게 되었다.


사진 촬영이 불가라 기록을 남기진 못했지만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공연 그 자체도 좋았지만 안무가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일을 대하는 열정적인 자세와 마음가짐 그 모든 게 동작과 표정에 나오니 바라만 봐도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꼭 춤이 아니더라도 내가 하는 일에 이 정도로 몰입하는 순간이 온다면 일종의 쾌락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세비야에서 은근히 맛있게 먹은 피자.

미슐랭 식당이었는데 추천 메뉴가 피자라서 의아했지만, 한 입 먹고 나서 깨달았다. 진짜 맛있는 피자는 이런 맛이구나...!


세비야 대성당 근처 식당에서 디저트를 시켜 먹은 사진이다.

초콜릿 위에 견과류와 금박으로 토핑이 되어있다. 굉장히 달 것 같지만.. 그 정도는 아니고 의외로 시원한 초콜릿 무스와 땅콩이 잘 어울린다. 스페인 사람들은 애피타이저 - 본 메뉴 - 디저트 그리고 음료를 시키는 것이 기본인데, 나와 와이프는 가성비를 위해 음료와 본 메뉴만 시켰다. 위 디저트는 처음이자 마지막 디저트 주문이었던 것 같다.



거리의 행위 예술가.

음악가, 안무가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도시였다.

(양동이에 동전을 떨어뜨리면 포즈가 바뀐다.ㅎㅎ)

마지막 사진은 다시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의 아침 - 점심 - 저녁 모두 방문해서 그 경치를 즐겨보자. (다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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