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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우진 Aug 29. 2017

글쓰기 수업을 시작합니다
<관점을 바꾸는 글쓰기>

9월 8일~29일, 매주 금요일 총 4회 유료 강좌 안내

최근에 '글쓰기'에 대한 수업이 꽤 많아진 것 같습니다. 

조금 놀랍고 신기한 일.

 

그런데 과연 '글쓰기'의 본질은 대체 무엇일까요. 

직업적으로 글을 써온 지 20년이 다 되어 가는 저는 아직 이런 게 궁금합니다. 

하긴 뭐, 정답이 있겠습니까... ^^;;;


다만 생각하기에, 글쓰기는 결국 관점의 문제일 겁니다. 

그리고 관점이란, 새삼 (필자의) 위치에 좌우되겠죠.

왼쪽에서 보면 왼편의 모습이, 위에서 보면 윗모습이 보이고, 

당연하게도, 그걸 쓰게 됩니다.


그렇다면 글이란, 필연적으로 '내가 누구인가' 혹은 '나는 어디에 있나'를 드러내게 됩니다.

한편 그것은 '실제로 존재하는 나'와 '글 속의 나' 사이의 긴장을 만들기도 하죠. 

(그리고 대부분 이런 텐션을 감지하지 못하거나, 아예 모르는 척 하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 팽팽함을 외면하지 않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런 긴장을 찾아서 유지하는 것, 제가 '글쓰기 수업'을 시작하면서

여러분과 해보고 싶은 겁니다. 


관점 바꾸기=위치 바꾸기=다른 방식으로 살펴 보기.


이런 전환(=스위칭, 트랜스포메이션, 우리말로 3단변신합체 글쓰기~!)을 도와줄 몇 개의 텍스트도 있습니다. 

그걸 '함께' 읽고, '혼자' 써 봅니다.

종이에! 펜으로!


한정된 시간에 펜으로 글을 쓰는 이유는 '쓰기의 감각'을 몸에 익히기 위해서입니다. 

(글씨체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손글씨를 쓰다보면 스케치와 논리와 문장이 거의 동시에 작동합니다. (경험입니다만.)

글쓰기의 이런 감각을 몸이 기억하게 돕는 게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나중에 어떤 툴(tool)을 사용하든, 어떤 형식으로 글을 쓰든 조금 더 수월하겠죠.

네, 그러면 좋겠습니다.


수업은 9월 8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총 4회로 진행합니다.

(사실 '가이드'라고 하는 게 더 적절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장소는 성수동 카우앤독. 매회 2시간 30분입니다.  

유료 강좌. 신청은 9월 6일까지. 
정원은 8명입니다.


----------수업 방식
1부: 매 주제에 적합한 텍스트를 읽습니다.
2부: 주제에 맞춰 한 페이지 분량의 글을 씁니다.


----------수업 내용
1강: 9월 08일 금요일 저녁 7시~9시30분
- "보기, 혹은 관찰과 기록"
- 미셸 투르니에, 빔 벤더스, 코맥 매카시 중 발췌


2강: 9월 15일 금요일 저녁 7시~9시30분
- "읽기, 혹은 강박에서 자유로워지기"
- 피에르 바야르, 김중 시인 중 발췌


3강: 9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9시30분
- "걷기, 혹은 몸의 글쓰기"
- 미셀 드 세르토, 김혜순 시인 중 발췌


4강: 9월 29일 금요일 저녁 7시~9시30분
- "사랑하기, 혹은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말하기"
- 수잔 손택, 리차드 브라우티건 중 발췌


----------준비물
1. 잘 뜯어지는 노트 (글 작성 후 제출용. 다음 시간까지 개별 피드백.)
2. 잘 나오는 볼펜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s://goo.gl/forms/x8Y7441NtlPGy5Wm2

<관점을 바꾸는 글쓰기>를 위한 안내

살펴보니 '글쓰기'에 대한 수업이 꽤 많았습니다. 조금 놀랍고 신기한 일이네요. 그런데 과연 '글쓰기'의 본질은 대체 무엇일까요. 직업적으로 글을 써온 지 20년이 다 되어 가는 저는 아직 이런 게 궁금합니다. 뭐, 정답이 있겠습니까... ^^;;; 다만 생각하기에, 글쓰기는 결국 관점의 문제일 겁니다. 그리고 관점이란, 새삼 (필자의) 위치에 좌우되겠죠. 왼쪽에서 보면 왼편의 모습이, 위에서 보면 윗모습이 보이고, 당연하게도, 그걸 쓰게 됩니다. 그렇다면 글이란, 필연적으로 '내가 누구인가' 혹은 '나는 어디에 있나'를 드러내게 됩니다. 한편 그것은 '실제로 존재하는 나'와 '글 속의 나' 사이의 긴장을 만들기도 하죠. (그리고 대부분 이런 텐션을 감지하지 못하거나, 아예 모르는 척 하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 팽팽함을 외면하지 않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런 긴장을 찾아서 유지하는 것, 제가 여러분과 해보고 싶은 겁니다. 관점 바꾸기=위치 바꾸기=다른 방식으로 살펴 보기. 이런 전환(=스위칭, 트랜스포메이션, 우리말로 3단변신합체 글쓰기~!)을 도와줄 몇 개의 텍스트도 있습니다. 그걸 '함께' 읽고, '혼자' 써 봅니다. 종이에! 펜으로! 한정된 시간에 펜으로 글을 쓰는 이유는 '쓰기의 감각'을 몸에 익히기 위해서입니다. (글씨체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손글씨를 쓰다보면 스케치와 논리와 문장이 거의 동시에 작동합니다. (경험입니다만.) 글쓰기의 이런 감각을 몸이 기억하게 돕는 게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나중에 어떤 툴(tool)을 사용하든, 어떤 형식으로 글을 쓰든 조금 더 수월하겠죠. 네, 그러면 좋겠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에 있습니다. ----------장소 및 시간 장소: 성수동 '카우앤독' M12 회의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2길 20 http://naver.me/5N0HyYxr ) 시간: 매회 2시간 30분 ----------수업 방식 1부: 매 주제에 적합한 텍스트를 읽습니다. 2부: 주제에 맞춰 한 페이지 분량의 글을 씁니다. ----------수업 내용 1강: 9월 08일 금요일 저녁 7시~9시30분 - "보기, 혹은 관찰과 기록" - 미셸 투르니에 [외면일기], 빔 벤더스 [한번은,] 코맥 매카시 [로드] 중 발췌 2강: 9월 15일 금요일 저녁 7시~9시30분 - "읽기, 혹은 강박에서 자유로워지기" - 피에르 바야르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김중 시집 [거미는 영영 돼지를 만나지 못한다] 중 발췌 3강: 9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9시30분 - "걷기, 혹은 몸의 글쓰기" - 미셀 드 세르토 [도시에서 걷기] , 김혜순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 중 발췌 4강: 9월 29일 금요일 저녁 7시~9시30분 - "사랑하기, 혹은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말하기" - 수잔 손택 [캠프에 대한 단상], 리차드 브라우티건 [워터멜론 슈가에서] 중 발췌 ----------준비물 1. 잘 뜯어지는 노트 (글 작성 후 제출용. 다음 시간까지 개별 피드백.) 2. 잘 나오는 볼펜 ----------수강료 * 4강 전체 수강료: 13만원 * 입금계좌: 하나은행 555-910044-84707 (차우진) * 입금 순서대로 12명 정원입니다. * 정원이 차는대로 마감합니다.

docs.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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