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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우진 Apr 06. 2021

KT에게 지니뮤직은 얼마나 소중할까?

이렇게 된 이상 콘텐츠로 간다?! (feat_스튜디오_지니)

Tech | Media | Inspired  


오늘의 비어 토크:  
1. 이렇게 된 이상 콘텐츠로 간다?! (feat_스튜디오_지니)
2. KT의 사업방향: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3. 플랫폼 기업에게 음악 서비스란?

�기다려도 유료: 멤버십 전용 콘텐츠

안녕안녕. 

오늘은 요근래 큰 발표들에 좀 묻혀버린 듯한 KT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거듭해서 하는 말이지만(그만큼 중요하니까!) 나는 2015년 이래 한국 음악 산업의 헤게모니가 '통신사에서 IT기업으로' 이동했다는 관점을 갖고 있어. 그때 좀 가볍게 얘기한 내용을 이번엔 좀 딮하게 다뤄보려고. 그럴려면 KT가 얼마 전 발표한 '스튜디오 지니' 중심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 흥미로웠던 게 (지나칠만큼) 콘텐츠를 강조하면서도 지니뮤직의 역할은 매우 지엽적이란 생각이 들었거든.  

미디어 콘텐츠 밸류체인 | KT그룹 (지니뮤직 어디가써..?)
KT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사업 현황 & 스튜디오 지니의 역할 | KT그룹 (조기잉네!)


1. 이렇게 된 이상 콘텐츠로 간다?! (feat_스튜디오_지니)


내가 쓰는 통신사는 KT야. 어쩌다보니 1998년부터 쓰고 있는 가입자인데(들어는봤니? PCS폰...) 멤버십 할인은 뭐 티도 안나고 그래서 불만이 많았어. 마침 텔레비전도 없앴고 아이폰X의 약정 기간도 끝나서 올레TV, 아니 시즌을 해지해버렸지. 상담원이 '나중에 재가입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라고 묻길래 생각을 좀 해봤어. TV를 다시 사면 IPTV를 '다시' 보게 될까? 음. 아닐 걸? (물론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래서 깔끔하게 해지 완료.


KT가 발표한 스튜디오 지니 중심의 미디어 사업도 이런 고민을 기반으로 한 것 같아. 여러 기사에서 분석하고 있으니 이 부분은 기사를 참고해도 좋을 듯. 


https://maily.so/draft.briefing/posts/45d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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