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있는 건축가 르코르뷔지에의 건축물들
#르코르뷔지에(Le Corbusier)
20세기 초, 세계는 각 분야에서 놀랄 만한 변혁의 바람이 일었다. 산업화와 기계화의 영향은 인간의 내면이나 정신세계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의학, 미술, 문학, 과학 등의 분야에서 일어난 변혁은 곧 건축에도 이어졌다. 단순히 ‘사람이 사는 집’에서 ‘더 많은 사람이 더 효율적인 공간에서 함께 살 수 있는 집’으로 건축 개념이 바뀐 것이다. 그 선두에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 1887.10.6~1965.8.27) 가 있었다. 그는 단순히 아름다운 건축물을 남긴 건축가에 그치지 않고 기존의 건축 관념을 깨고, 오늘날 현대 건축에 적용되는 많은 이론을 만들어낸 건축 이론의 선구자이기도 했다. 코르뷔지에를 빼놓고는 현대건축을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현대 건축에 끼친 그의 영향은 막대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르 코르뷔지에 [Le Corbusier] - ‘인간을 위한 건축’을 행한 현대 건축의 위대한 거장 (인물세계사)
르코르뷔지에의 현대건축의 5원칙이 적용된 빌라 사보아.1922년 코르뷔지에는 사촌 피에르 잔느레(Pierre Jeanneret)와 함께 건축사무소를 열었다. 두 사람의 동업은 1940년까지 계속되는데, 이 시기를 코르뷔지에의 ‘제1시대’라고 부른다. 1922~27년까지 두 사람은 많은 개인 주택을 설계했다. 이때 그는 ‘현대 건축의 5원칙’을 확립해서 주택 건축에 적용했다. 그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필로티: 건물의 무게를 지탱하며 건축 구조의 대부분을 땅에서 들어올린다. 개방된 1층은 주차장이나 휴식처로 사용되고, 벌레와 습기, 열기를 막는 효과가 있다. 요즘은 많은 건물들이 1층을 비워두는 필로티 방식을 채택하는데, 이것이 바로 코르뷔지에가 제안한 방식이다.
2. 자유로운 파사드(입면): 파사드에서 뒤로 물러난 기둥들이 건물 하중을 받침으로써 기능면에서 자유로워진 파사드를 회화의 화면처럼 자유롭게 꾸밀 수 있게 되었다.
3. 자유로운 평면: 건물 하중을 벽이 아닌 기둥이 받침으로써 단절성과 폐쇄성, 고착성의 상징이었던 벽이 연속성과 개방성, 가변성을 나타내는 칸막이로 바뀌어 자유로운 근대적 공간의 창출을 가능케 했다.
4. 수평창: 수평으로 길게 연속창을 내어 수직 창보다 자연광을 더 많이 받아들이고 파노라마적인 전경을 즐기자는 취지에서 제안되었다.
5. 옥상정원: 1층을 필로티로 만들어 생긴 면적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옥상을 정원으로 꾸며 휴식 장소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였다. 오늘날에는 옥상을 여러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보편화되었지만, 방수 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당시로서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제안이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르 코르뷔지에 [Le Corbusier] - ‘인간을 위한 건축’을 행한 현대 건축의 위대한 거장 (인물세계사)
파리 16구에 있는 그의 아틀리에
파리대학 기숙사 안에 있는 스위스관
브라질관
파리 16구에 있는 르 코르뷔지에 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