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프랑스의 르퓌순례길을 걷다 12
by
이재형
Jan 17. 2019
프랑스의 르퓌순례길을 5월에 걷다가 해발이 대략 1,000미터-1,300미터 정도 되는
오브락 고원을 넘어가면 저 꽃이 길 양쪽에 저렇게 끝없이 피어 있는 장관을 보게 된다.
저 꽃은 수선화다. 니르시스라고 부르는... 그렇다, 자기 모습에 자기가 반하는 나르시스...
이곳 주민들은 야생으로 피어나는 이 꽃을 수확한 뒤 증류하여 에르메스를 비롯한 향수 회사에 파는데, 가격은 키로당 2유로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꼭 눈이 내린 것처럼 오브락 고원을 하얗게 뒤덮었던 이 꽃의 수확은 예전같지 않다. 기후변화 때문일까...
#
https://www.thefrenchcollection.net/blank-19/
#프랑스
여행
#순례여행
#프랑스(스페인 아님)의 르퓌 순례길
#산티아고
순례
#
오브락 고원 #Plateau d'Aubrac
keyword
프랑스
순례길
수선화
4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이재형
프랑스를 걷다
저자
프랑스에 22년째 살고 있으며 <꾸뻬씨의 행복여행>, <걷기, 두발로 사유하는 철학> 등을 번역한 번역가이자 사진가입니다.
구독자
408
구독
작가의 이전글
프랑스의 르퓌순례길을 걷다 11
프랑스의 르퓌순례길을 걷다 13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