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편씩 쓰는 중인 <프랑스를 걷다 2편 : 스페인의 프랑스길> 이야기 1
순례자가 프랑스의 생장피에뒤포르에서 출발, 서쪽으로 대략 60킬로쯤 떨어진(사흘 일정) 스페인의 팜플로나는 특히 두 가지로 유명하다.
하나는 누구나 한 번은 들어봤을 바이올린 명곡 <지고이네르바이젠>을 작곡한 파블로 데 사라사테(1844-1908)가 이곳 출신이라는 사실이다. 정열과 우울함이 동시에 담긴 이 명곡은 파가니니의 곡만큼이나 연주하기가 어려워서 고도의 기교가 요구된다. 카미유 생상(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과 에두아르 랄로(스페인 교향곡), 막스 브루흐(스코틀랜드 환상곡) 등은 그를 위해 바이올린 곡을 작곡하여 헌정하였다.
강주미와 신현수(나중에 신지아로 개명)가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15세의 조성진이 피아노 반주를 하는 곡을 들어보라.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45&v=OTfe0rzPmkc&feature=emb_logo
또 하나는 매년 7월 7일부터 14일까지 1주일 동안 열리는 <싼페르미네스> 축제. 그리고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엔시에로' 행사. 엔시에로는 감금이라는 뜻인데, 축제가 열리는 동안 매일 아침 8시에 그날 오후에 투우경기에 나서게 될 뿔 달린 황소들을 길거리에 풀어놓는다. 이 황소들은 경기장을 향해 800미터 정도를 몇 분 동안 전속력으로 달려가고, 이 황소들 앞을 또 흰색 상의에 붉은색 스카프와 허리띠를 두른 젊은 청년들이 더 전속력으로 내달린다. 이 엔시에로 행사는 헤밍웨이의 작품에 상세히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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