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가 설명해줄게

by 우자까




이석원 산문집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 책에서 제가 좋아하는 문장이 있는데요. '반복되는 깨달음은 깨달음이 아닐지니. 지금 달라지지 않으면 나중에 또 깨달을지니.' 엄마 앞에서 저는 깨달음을 반복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만, 그런 제 속을 모르는 엄마는 이렇게 말해요. "네게 제일 만만한 사람이고 싶어, 엄만. 너도 만만한 사람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니." 허허, 거참. 엄마... 일부러 내가 엄마한테 더 미안한 마음 가지게 하려고 그렇게 말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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