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일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날으는 돼지 Jan 31. 2023

성덕으로 살면 생기는 일?

"어떻게 그렇게 바쁘게 사세요?" 많은 독자님이 제게 물어보셨어요:) 이 질문은 워낙 오래 전부터 들어왔던 질문인데요. 승무원일 때도 저는 OFF날에 항상 바빴거든요ㅎㅎ 동료들이 맨날 쉬는 날에 뭘 그렇게 하러 또 돌아다니냐고, 쏘다니는 거 지겹지도 않냐고 말했어요.


ANA항공에 다닐 때부터 비행일지를 쓰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진짜... 내가 쓰고서 다시 읽어봐도 뭔 소린지 못 봐줄 정도였으니까... 이대로는 나중에 나도 안 읽겠다 싶어서 글 잘 쓰는 사람들을 찾아다녔어요. 작가들의 북토크를 자주 쫓아갔는데요. 어쩔 땐 그 책을 안 읽었더라도, 작가가 할 말이 궁금해서 그냥 갔어요. 가만히 앉아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편안했어요. 정신없이 비행을 다니며 온갖 소음을 견뎌내고, 승객들의 불만과 동료 여자들의 수다 속에서 마음이 붕붕 떠다녔던 게 일순간에 가라앉는 기분이랄까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사유를 한 다음 글로 정리하는 작가들이 하는 말은... 참 정갈하고, 다정하면서도 공백이 있어 내가 채워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그때부터 전 글을 쓰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제일 멋있고 근사했어요. 그래서 따라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쉬는 날, 하루는 꼭 혼자서 카페에 갔어요. 아무도 만나지 않고, 몇 시간이고 앉아 지난 비행을 복기하고, 그 과정에서 다시 분노하기도 했다가 반성하기도 했다가... 묵혀있던 마음을 다 뱉어낸 다음 글로 정리했어요. 그렇게 써낸 글과 그림으로 만난 게 바로 독자님들이고요:)


이후 저는 승무원을 그만두고 강사로 살아야 할 때, 대한민국 일타강사를 찾아갔고요. 최근에는 유튜브를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 기어코 신사임당님을 만나고 말았고요. 그렇게 막 의지가 불타오르다가도 은행 지점에 출근하면 한없이 텐션이 떨어지고 우울해서 하이텐션의 최강자 김호영님을 만나고 왔어요.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 마음과 의지는 믿을게 못된다는 것을...



대신 저의 마음과 의지를 일깨워줄 환경 설정은 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지요. 그 최적의 환경 설정은! 바로 제가 원하는 삶을 만끽하며 살고 있는 사람을 만나서 임팩트 강한 충격을 받고, 그 삶을 위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꾸준한 동지들을 만나는 건데요.


@작가의 북토크에는 대부분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이 모여있고


@김미경 강사님의 스피치 클래스에는

일타강사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있고


@유튜브 세미나에는 올해는 제발 좀 유튜브를 해보자는

예비 유튜버들이 모여있고


@김호영 배우님의 북토크에는 끌어~~ 올리~~는

텐션을 받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모인 공간에서 뿜어나오는 에너지는... 실로 대단하거든요...☆



그 에너지가 세포 하나하나에 침투해서 나라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그 감각을 아실까요... 을마나 짜릿한지ㅎ


그래서 저는,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바라는 게 있다면 제가 오늘 소개해드린 방법부터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바라는 게 달라지면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 다시 말해 바라는 게 달라지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석원 작가님의 『2인조』



2023년 이 방법으로 당신이 바라는 삶에 성큼성큼 큰 걸음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3

매거진의 이전글 맞아 너 쫌 늦었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