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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상

늘 미안하다고 말하는 아빠

by 우자까

대구 달서구청에서 부모 공감토크 강연을

진행했었지요.


완벽하지 않은 가족, 때로는 서로에게 상처 주면서도

끝끝내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아빠가 늘 “미안하다”고 말하던 장면을 전하자

조용히 눈물을 훔치던 분들이 계셨어요.

그 순간 저는 다시 한번 깊게 깨달았어요.

우리가 닮은 이야기 속에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는 걸.


가족은 늘 든든하지만...

때로 가장 아픈 곳이기도 하죠.


그래도 다시 손을 내밀게 하는 건 결국 사랑이더라고요.


강연이 끝나고 많은 분이 그러셨어요.

“오늘 이야기를 들으러 온 내가 참 잘한 것 같아요.”


청중의 대다수는 40대부터 60대 분들이셨는데,

마치 방청객처럼 한마디 한마디를

끝까지 경청해 주셨어요.


그 따뜻한 눈빛과 긴 박수가

저에게도 얼마나 큰 위로였는지 모릅니다.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가족은 완벽하지 않아서 더 소중하고,

끝내 포기하지 않아서 더 단단합니다.

7월 23일은 우리 서울 마포구에서 만나요!

염리사회복지관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이번 강연 주제는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 그리고

내가 나를 사랑하는 용기입니다.


신간 『가장 요란한 행복』,

슬프고도 반짝이는 나의

죽음이 알려준 이야기에서 출발합니다.


책 프롤로그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이 책에는 오로지 내가 아닌,

내 곁을 지켜준 사람들로 가득하다.

내 속을 나로만 채울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번 강연에서 저는

’나라는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법‘,

그리고 ’삶을 바꾸는 관계의 힘‘에 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2025년 7월 23일,

염리사회복지관에서 만나요!

염리사회복지관은 이화여대,

이대역과 가깝습니다!

신청은 02-3276-1800 전화 또는

QR 신청으로 가능합니다. 오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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