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월 5일 화요일에 SDL Korea에서 "SDL Trados Roadshow Seoul"을 개최한다고 하네요.
트라도스 최고 담당자 Massimo Ghislandi, APAC Regional director Gen Sato 및 국내 전문가가 글로벌 번역 업계의 현황과 SDL Trados Studio 외 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번역과 번역 툴에 대한 최신 정보와 번역계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 같습니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여기를 클릭하여 무료 사전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행사 안내]
일시: 2019년 11월 5일 (화), 13:30 - 17:00 (12:30 등록시작)
장소: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 5층 프리미어 룸
참가비: 무료
참가 대상: 번역 업계 종사자 및 SDL 제품 사용(예정)자
신청: 사전 등록 필수
트라도스는 기술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는 번역 메모리(Translation Memory) 툴 중 하나로, TM 툴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2019 버전까지 나왔지만 저는 아직 SDL Trados Studio 2011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혹 호환이 안 되는 파일이 있기는 하지만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만약 호환성에 문제를 일으켜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면 번역을 완전히 그만두려고 생각 중입니다.ㅎ
지난 몇 년 사이에 개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작년에 가장 큰 거래업체와 단가 문제로 관계가 끊기면서 번역 분량이 절반으로 줄었고, 올해는 또다시 반토막 났습니다. 지금은 전체 수입에서 번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내외입니다.
번역을 줄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단가 하락입니다. 거래하는 업체들이 단가 하락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요구에 응하지 않고 거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몇 년 동안 의료기기 번역을 많이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의료기기 분야 번역일은 거의 받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배가 불렀는지, 난해한 번역 건은 가급적 맡지 않고 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