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하다는건 확실하지않다는 뜻이다. 보통 그렇듯 선과 악, 똑똑함과 우매함, 똑부러지지않고 우유부단함이 섞인 모호한 상태를 말한다. 가치관의 혼란, 아노미를 겪을 수밖에 없는 급변하는 현대인 중에 심중의 애매함을 쉽게 넘어설수있는 자들는 천재 아니면 천치일것이다.
중간리더는 조직의 최고경영자나 최종결정권자가 아닌 그 중간에 속한 임원이나 팀장 등 중간급 리더를 말한다.
도덕이나 법의 기준으로 볼때 비리에 해당하지만 조직의 입장 혹은 조직을 살리거나 활성화?시키기위해 비리를 저질러야하는 입장에 서는 경우가 이 사회에선 중간리더들에게 수없이 발생한다. 우리가 욕하는 개검이나 개이스라엘이나 개친일파 중에도 양심상 고뇌하는 애매한 중간리더들이 있을 가능성이있다. 가령 개이스라엘군은 현재 AI의 포격명령에 따라 무고한 팔레스타인 어린이 여성 민간인을 학살하고 있는데 명분은 그중에 하마스군인이 섞여있다는 것인데, 99명의 죄인을 놓치더라도 한명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면 안된다는 법의정신과는 정반대로 한명의 적군일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공격하기위해 주변의 99명의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하라는 개보다못한 AI의 명령을 따라야하는 개이스라엘의 중간간부중 양심이 애매하게 살아있는 자가있다면 발사버튼을 눌러야할지 고민하지 않을수 없을것이다. 최근 팔레스타인의 학살공격을 멈추라며 자기몸에 불을질러 시위하다죽은 미군전투기 조종사가 아마 그와같은 사람일 것이다.
지구촌사회가 점점더 빠르게 급변하는데다 또 자연적, 사회적으로 악화되고 있는데 나이가 차면서 전에 말단?일때와는 다른 중간급 리더가 되고나니
결정을 안할수도 없고 그러나 조직의 흐름에 따라 결정을 하자니 양심에 걸려 고뇌하게되고
이건 비단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한 조직이나 한 국가만의 문제도 아닌 21세기 지구촌 사회가 겪고있는 사회전체의 문제인것으로 보인다
리더를 하게되면 보통 더 여러가지 정보를 접하게되고 좀더 똑똑해지고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좀더 능력도생기고 대인기술이 발달하며 화법이 세련되어지기도하고 책임도 생기면서 전에는 제대로 보지못했던 수많은 부조리들을 목격하게되고 거기에서 나홀로빠져나올수 없다는것도 이내 깨닫게되는데 중간급 리더들의 경우 선택의 폭이 더 좁기때문에 이런갈등이 더 크고 자주있을 가능성이 높고
보통 노출될경우 조직의 운명과 직결된 정보라 어디다 말할수도 없고 상담받기도 어렵고 발달하는 지성과 감성과 아직 살아있는 양심과 비리를 알면서도 저질러야만하는 입장 사이에서 고뇌하면서 이런 모호한 글을 쓰는 시간도 늘어가게 되는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