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거의 매일 놀러오던 회색고양이와 싸웠다.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세상의 모든 존재는 내가 단지 잘해주거나 적어도 잘되기를 바래줄 나의 가깝거나 먼 벗같은 존재이고 유일한 적이있다면 그건 바로 나라는 사고를 가지고 있었고 그 기본적인 시각에는 지금도 변함이없다. 세상을 욕하는 일,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 사건들에 대응하는 일들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있겠지만 이런 기본적인 시각에는 변함없을 것이, 그것이 내가 오래전부터 선택해온 존재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고양이랑 싸운일 등 대응은 하더라도 미워하지는 않았으면 하는데 특히 예상치못한 사건을 당했을땐 말처럼 쉽지않다. 아직 수양이 부족한것같다. 자기방어는 하더라도 나를 공격하는 적을 여전히 귀엽게봐줄정도는 되어야하는데, 종종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마인트컨트롤능력, 심리적능력을 키워야할것같고 심리적인 힘은 종종 몸과 주변환경에 대한 조정능력에 의해 탄력을 받는경우도 많으니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할것같다. 나를 운동시켜주던 개가 떠난이후 몇년동안 안했던 운동- 자전거를 끌고 강변으로 나가봐야할것같다. 뭔가 변화를 시도해야겠다는 생각이들고 무언가 생각이들면 24시간안에 실행에 옮기는 것이좋을것같다.
회색고양이가 준 선물이려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