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구는 미래에 크게 감소할 것이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한 가지 이유는 일본사람들은 고래를 먹기 때문이다. 그 귀여운 고래들을 잡아먹는 다는게 끔찍하지만 일본은 의학연구용으로 한국의 독립군이나 중국인을 해부하거나(731부대) 자국의 이익을 위해 2차세계대전, 임진왜란, 한일강제합방 등 침략과 전쟁도 불사해온 나라라는 점을 볼 때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든다. 아무튼 일본사람들은 고래를 먹으므로 인구는 감소할 것이다. 고래는 (우리가 이번에 일본의 방류를 막지 못한다면) 얼마 뒤 있을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의 영향으로 생물농축과정을 거쳐서 많은양의 방사능 물질을 섭취하고 내부피폭된 방사능오염 생명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가엾은 고래와 바다 생명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를 바닷물에 희석한뒤 방류하면 방사능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낮아지므로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방류해도 괜찮다고 주장한다. 누가 이런 어이없는 오염물질 방류범죄 옹호법을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상식적이지 않은 잘못된 해양법이다. 이 논리에 따른다면 모든 오염수를 바다에 버려도 괜찮다는 논리가 성립한다. 그러면 모든 나라들이 모든 오염수를 바닷물에 버리게될 것이고 바다는 더 빠르고 심각하게 오염될 것이다. 바다는 거대하므로 희석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법이지만 실제로는 소량의 오염물질들이 생명체 안에 쌓여서 결국 병을 일으키고 생명체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방사능 물질은 생물농축 과정을 통해 바다 생명체들의 몸에 축적되어 바다생태계, 그리고 결국 그 해산물과 소금을 먹는 인간들을 방사능에 오염시키고, 그들의 삶을 파괴할 것이다. 이것은 크게 잘못된 법으로 시정되어야 한다.
법은 많은 경우에 강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수단이다. 누구에게나 평등한 법이라는것은 18세기 프랑스인권혁명, 한국의 3•1만세운동,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 많은 희생과 노력을 통해 사람들이 피와 목숨을 바쳐 쟁취한 것이지 그 전까지는 제대로 존재하지않았다. 이번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관련된 법도 마찬가지다. 원자력 기술을 가지고 국제원자력기구에 가입하고 국제해양법을 제정한 나라들은 전체나라들의 극소수에 불과한 미국 일본 등의 강대국들이지 모든 나라들이 아니다. 바다를 사랑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생물농축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해양법을 제정하거나 원전오염수의 해양방류를 심사하는 자리에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필자도 고등학교를 나왔다. 공부를 안해서 엄마와의 전쟁, 숙제를 안해서 매일 혼남 등 쉽지않은 학생시절이었지만 그래도 농작물 병충해 방지용으로 살포했던 DDT가 생물농축을 통해 매같은 상위포식자안에 축적되어 매의 개체수를 감소시켰다는 것 정도는 20년 넘은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방사능기준치가 여과장치인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도 여전히 기준치의 2만배정도되는 후쿠시마 원전오염수가 방류되기 시작하면 생태계와 인류사회를 심각하게 파괴할 것이란 사실은 고등학교 졸업했으면 누구나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사실이다. 요새 많은 사람들은 고등학교 이상을 졸업했다.
폭발한 원전 방사능오염수의 해양방류가 안전할 거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에게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그들중에는 자국의 입장을 위해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어용학자들말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려는 학자들에 대한 얘기다. 이공계 학자들에게서 자주 관찰되는 단점은 자기분야의 전문가가 되다보니 인간의 영악한 행위를 종종 예측 못한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순진한 면이 있다. 심리학자 중에서 인간은 과연 코끼리보다 도덕적일까 하고 물어본 사람이 있었는데 그녀의 결론은 회의적이었다. 안전성을 주장하는 학자들의 말이 이론적으로 맞다고 가정하자.(비록 거기에 대부분 사람들은 동의안하지만) 그런데 정말로, 다핵종제거설비ALPS가 (70%이상의)오염수를 정화하는데 실패했다는걸 8년간 숨겨오다가 근래에 시민단체에 들켜서 부류부랴사과했던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를 향후 30년동안 양심적으로 오염농도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으면서 바다에 방류할거라 믿는가? 방류전에 이웃나라의 시찰단이 시료검증도 못하게 하는게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해봤는가? 국제사회의 해양방류에 대한 동의를 얻은뒤에 보여주기용 깨끗이 정화된 처리수 말고, 그보다 더 많은양의 정화되지 않은 방사능 오염수를 보이지않게 방류할 거란 생각은 안해봤는가? 1000개가 넘는 오염저장수 탱크안에있는 슬러지같은 오염농도가 높은물질에 대해선 아무런 조사도 할수 없는상황에서, 미래 30년간의 해양방류가 정말 양심적이고 안전하게 이루어질거라고 믿는가? 한 세기 안에 수십만명이 지진으로 사망하고 원전도 고장나서 폭발하고 균열이나서 누수가 일어나는 나라에서 향후 30년동안 지진이나 해일, 태풍으로 인한 아무런 고장없이 모든 설비가 완벽하게 작동하리라 믿는가? 국제사회의 동의를 얻지못한 방류전 시점에서도 제대로된 감시체제가 없는데, 한번 허가를 얻은뒤에 그런 감시가 가능할 것이라 믿는가? 일본이란 나라는 과거 전범국 실적에서 볼수 있듯이 그렇게 순진한 나라가 아니다.
이번 후쿠시마방사능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안전성을 주장하는 일부 학자들에 대해서는 일본이나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전체적인 시각을 가지고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종합적 사고력이 결여된 경우로 보면 맞다. 인간이(특히 일본이) 과연 코끼리보다 도덕적일지 생각해보길 바란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같은 천재학자들은 겸손하게 자신은 바다옆에서 조개껍데기를 줍는 어린아이에 불과하며 자기옆에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거대한 진리의 바다가 있다고 표현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사실은 도켜전력조차도 원전오염수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고 그것이 방류될 경우의 생태학적 영향에 대해서도 정확히 다 모른다. 이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물고기들이 수년째 잡히고 있고 후쿠시마현의 사람들이 방사능 피폭으로 인해 갑상선암에 걸렸다며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걸로 미루어볼때 매우 위험하고 심각한 돌이킬수 없는 선택이란 것만 알고 있을뿐 그 누구도 구체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의 안전성 주장은 그들의 권위에는 좀 미안하지만 생태계와 인간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결여된 추측성 주장이라 할수있다. 고등학교만 나왔어도 반박할수 있는 주장이다.
설령 100년쯤 지난 뒤에 일본의 어느 양심적인 학자가 나와서 그때 자기선조들의 선택은 잘못되었으며 사과한다 말한다해도 그때는 이미 돌이킬수 없다. 방사성세슘의 반감기는 230만년이고 방사성 요오드의 반감기는 1600만년이며 그 외에도 반감기가 1만년이 넘는 방사성물질들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안에 많이들어있는데 그게 정화장치로 제대로 걸러지지않기 때문이다.
후손들에게 바다를 오염시킨 세대로 인류가 멸종하는 시점까지 원망을 사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 일본의 원전오염수 바다방류를 막아야한다. 자국의 근시안적 이익을 위해 법을 악용하여 인류를 망치려는 어리석은 그들의 선택을 저지하고 인류와 모든생명체들의 공동의 자산인 바다를 지킬수 있도록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류구성원의 한사람으로서 노력해야할 때다.
2023.5.18 평등한 세상의 실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했던 숭고한 한국의 시민들을 기리며
후쿠시마 원전오염수에 들어있는 62종의 방사성핵종과 그 반감기. 많은물질들의 반감기가 1만년이상인걸 볼수 있는데 이 물질들에 대한 자료가 극히 일부분밖엔없으며, 이웃나라 시찰단조차 시료채취조차 할수 없는 상황이다! 원전탱크 전수조사를 하고 국제해양법센터에 일본을 제소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