낀 팀장의 좌충우돌 회사 생존기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출근한 첫날. 옆에 서있던 인사팀 담당자가 새로운 팀원들에게 나를 '새로 오신 팀장님'이라고 소개했다. 두 귀를 의심했지만, 내 자리에 붙어있는 이름표에는 '마케팅팀 팀장'으로 또박또박 직책이 표기되어 있었다. 전임 팀장의 갑작스러운 퇴사로 경력자인 내가 팀장이 되었다는 것이 인사팀 담당자의 설명이었다. 직책자의 경험이 전무했던 나는 어느 날 갑자기 중견기업 마케팅팀 팀장이 되어버렸다. 어느덧 6년 차 팀장이 되어버린 나의 좌충우돌 회사 생존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