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 숨어있는 디자인씽커 찾기
[ WOW.INSIGHT ]
'사람 중심', '성장 마인드셋', '공동 창조' 3가지 핵심 가치로 일하는 방식을 디자인하는 회사 와우디랩.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을 사람 중심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새로운 관점을 선물합니다.
요즘 앞으로 읽어도 우영우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다양한 매력과 재미 포인트가 있겠지만 가장 흥미로운 점은 같은 사건을 놓고 다양한 변호사들이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고 변론하는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특히 우영우 변호사의 변론은 늘 고래 장면이 나오면서 새로운 관점으로 문제를 해결하곤 하죠. 오늘은 우영우가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화에 나왔던 '노부부 폭행사건'을 기억하시나요?
노부부의 할머니는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되었고요. 정명석 변호사는 우영우 변호사에게 집행 유예를 받으라고 하죠. 이후 피고인과 상담 후 우영우 변호사는 변호인 의견서에 무죄를 작성하게 되는데요.
어떤 일이든 통상적으로 처리하는 일이 있듯, 정명석 변호사도 사건을 깊게 들여다보기보다는 기존의 일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려고 했죠. 반면 우영우 변호사는 사건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변호사들과 사뭇 다릅니다.
'사람 중심 관점'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우영우
사건을 사건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사건과 관련된 사람에 더 집중을 하죠. 의뢰인을 만날 때도, 사건 발생 장소를 가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객관적 사실'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중심'적으로 질문하고, 관찰하고 고민합니다.
또한 우영우 변호사는 사람과의 인과관계, 문제를 겪은 사람의 관점에서 문제를 보기 위해 늘 '공감'합니다. '노부부 폭행'사건에서 할머니가 다리미로 할아버지 머리를 때렸다는 사실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에 있었던 맥락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그 사람이 한 이야기, 행동에 집중을 하죠.
우영우 변호가사 할머니에게 질문합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때렸을 때 어떤 마음으로 때렸나요?"
"뭔 마음을 가진 게 중요해?"
"법은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죽일 마음이었다면 살인 미수죄, 다치게 할 마음이었다면 상해죄, 조금 때려 줄 마음이었다면 폭행 치상죄, 실수였다면 과실 치상죄. 마음에 따라 죄명이 바뀝니다."
이 대사를 듣는 순간, 딱딱하고 냉정하고 어렵다고만 느껴지는 법이 하나의 인격체로 느껴지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 우영우에 열광하고 감동을 받고 기다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 아닐까요. '사람 중심'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우영우 변호사는 디자인씽킹 관점에서 보았을 때 디자인씽커가 틀림없습니다.
'새로운 관점'은 어떻게 얻을까요?
디자인씽킹을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프로세스이자 문제 해결을 위한 마인드셋이라고도 표현합니다. 그 이유는 디자인씽킹 프로세스 5단계 중 첫 번째 단계에 있는 '공감' 때문인데요. 문제를 새로운 관점으로 보는 것 외에 문제를 겪고 있는 당사자를 공감해 그 사람의 입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기 때문에 기존과 다른 문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공감'으로부터 시작하면 문제가 다르게 보입니다.
기존에 문제라고 생각했던 문제가 다르게 보입니다. 문제라고 여겼지만 문제가 아녔을 수도 있고, 문제라고 인지하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문제 해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진짜' 문제를 제대로 발견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관점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기존에는 생각지도 못한 완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습니다.
공감이라는 단어는 모두에게 생소한 단어는 아닙니다. 어쩌면 흔히 쓰고 있는 단어라 '어떻게 공감을 하라는거지?' 궁금증이 생길 것 같아요. 와우디랩에서 말하는 '공감'이란 무엇인지 더 깊게 알고 싶거나, '공감'을 잘 하고 싶다면 이 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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