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별

by 글짱

학창 시절 귀에 딱지 앉도록 듣던 말 중

"공부 잘해야 좋은 대학 간다."

"좋은 대학 가야 출세한다."


"어느 별에서 왔니"가

분명 중요하다 했는데


막상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인이 되고

어른에 삶 속에 뛰어드니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 내가 어느 별에서 살고 있니"

그것이 중요한 포인트였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별에서

내 처지가

내 대우가

내 인격이

어떤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은

오직 나 혼자만에 문제가 아니기에


제아무리 대기업 직원이라도

온종일 기계처럼 복사만 하고

상사 눈치에 커피 셔틀을 일삼고

고생해 만든 프로젝트를

번번이 도둑맞아도

아무 말 못 하는 존재로 남겨질 수 있고


비정규직 알바라 해도 업주가

내 능력을 인정해 주고

내 인격을 존중해 주고

내 처지를 높게 평가한다면

알바생이라 불려도

당당한 존재로 남겨지기에


정작 어른이 되고 보니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가 아닌

" 내가 어느 별에 살고 있니"가 중요했다.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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