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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짱 Jul 10. 2024

야채가 맛있어서 먹는 거였다.

유치해지고 싶다

때로는 어린아이처럼 유치해지고 싶다.

나를 괴롭게 하는 것들에

나에게 싸움 걸오는 것들에게

내가 때려주고 싶은 것들에

검은 선을 쭈~욱  긋고

"여기 선 넘어오면 다 내 꺼“

"여기 선 넘어오면 바보 멍청이“

"여기 선 넘어오면 죽방 한 대“

유치한 엄포를 놓고

유치한 겁을 주고

내 답답한 마음을

내 서운한 마음을

유치하게라도 보여주고 싶다.

출처- 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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