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싸한 어른의 맛
어른이 되기 전에는
자기 생일을 별스럽지 않게 보내는
어른 모습이 멋인 줄 알았다.
그런데 어른이 되고 나니
생일마저 챙길 수 없을 만큼
짊어지고 있는 책임과 의무가
생일까지 챙길 수 없는 버거움이고
나만 좋자고 바쁜 일상에 찌든
친구를 불러내는 것은 미안함이었다.
[모든 밤은 헛되지 않았다.] 22년 출간 [우리는 육아가 끝나면 각자 집으로 간다] 25년 4월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