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극의 파편」48. 니콜라이 고골 - 광인의 수기 中
잘 생각해보라고! 자넨 이미 마흔이 넘었으니 현명해질 때도 되었잖아. 도대체 자넨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가? 자네의 모든 장난질을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는 거야? 국장님 딸의 뒤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고 있잖아! 스스로를 보면서 자네가 누군지 생각 좀 하지 그래? 자넨 보잘 것 없는 인간일뿐 그 이상이 아니야. 자네에게는 땡전 한 푼 없어. 거울로 자신의 얼굴 좀 보게나, 자네 감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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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가운데 누가 앉아 있는지를 알게 된다면... 아! 어떤 소동이 일어날까, 그리고 과장도 지금 국장 앞에서 인사하듯 그렇게 허리를 굽혀 내게 인사하기 시작하겠지.
눈이 있어도 보질 못하니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