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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PG Story Nov 25. 2024

3~5번째 창업, 포기하지 않는 마음

3번째 4번째 창업은 실패라기보다는 과거를 되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공동 창업이었지만 자문에 가까웠고 지인이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 나에게 제안을 한 케이스였다. 

당시 과거의 연속된 실패로 인해 무엇을 시작하기에 두려운 상태였다. 

해낼 있을까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던 시기였고 금전적으로도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


같이 진행했던 지인들이 나에게 일어서라며 손을 내밀어 것 같다.

처음 회사를 설립하는 지인들에게는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첫 시작과 과정을 원활하게 해 주고 나는 과정에서 실패한 원인을 찾아본 후 새로운 방식과 실행을 검증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다행히 그들이 초기 목표한 이익을 같이 달성했다.

다시 자신감을 찾을 수 있고, 또다시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나는 5번째 회사를 시작한다.


5번째 회사의 시작은 그랬다.

오랜만에 대학 친구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그가 하고 있는 업무가 사업적으로 너무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루 이틀이 아닌 그 자리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했고 친구가 받아들였다.

그리고 두 달 뒤 사무실을 내고 사업을 시작했다.


역시나 쉽지 않았다. 새로운 아이템에 새로운 분야 새로운 도전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래도 1~4번 창업의 경험들이 여러 방식의 솔루션으로 되돌아왔다.


온라인 베이스 창업을 하면서 경험한 애플리케이션 제작, 사이트 제작, 온라인 마케팅 홍보, 영업 등 

오프라인 베이스 창업을 하면서 경험한 마케팅, 홍보, 고객 관리, 도면검토, 인테리어 등 


그 당시에는 매번 새로운 것들이고 굳이 나의 미래에 필요가 있을까? 했던 것들이 적재적소에 도움이 되었다.

친구들의 사업을 제3자의 입장에서 도와준 부분이 객관적인 시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줬다.

과거 실패 과정에서 금전적 + 극한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았던 상황은 대범함을 만들어 줬다. 


이제 4년 차의 회사가 되었고 좋은 직원들을 만나 회사는 성장하고 있다.

투자를 받지 않고 회사를 생존시킨다는 1차 목표는 드디어 성공했다.


역시나 회사의 운영과 성장은 너무나 어렵고 매번 새롭고 이슈들 투성이다. 

아직도 경험할게 많고 아직도 배울게 많은 초보 대표인 것 같다.

글을 쓰다 보니 열심히 개인과 회사의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직원들에게 더욱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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