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속이는 방식으로 살아왔다
“시작과 끝만 잘하면 된다.”
어제 상담에서 선생님께서 해준 말이다.
중간은 엉망이어도 괜찮다고 했다.
지지고 볶고 흔들려도 괜찮다고 했다.
근데 시작과 끝은, 책임지라고 했다.
나는 그걸 못했다.
나는 시작은 잘하는 사람이었다.
면접도 잘 보고, 의지도 있고,
“네, 할 수 있습니다”
라는 말도 쉽게 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나는 나를 속였다.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이 일 오래 못 할 거라는 거.
이 조건으로는 부족하다는 거.
근데 그냥 했다.
그리고 결국, 말도 없이 그만뒀다.
한 번도 아니고 반복해서.
상담사는 말했다.
“이건 두려움과 죄책감이 걸려 있는 문제예요.”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