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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민사소송

진행 상황

개인 정보 가리기 참 힘드네.

그나저나 세상 참 좋아졌다. 카톡으로 간단히 연락도 오고. 이젠 나는 할 거 다 했다. 내가 이기도록 존버할 수 밖에 없다. 돈을 받는다면 좋겠지만 못 받는다 하더라도 쓴 경험 했다고 생각해야겠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노동청 공무원을 좀 더 좋은 사람으로 배정받았다면 이렇게 한참 시간 끌지는 않았다는 거다.진행상황도 반 년 이상 기다렸다가 내가 노동청에 전화해야 알려주고, 서류 안내도 대충대충 해줘서 민사소송 과정동안 상당히 힘들었다.


그리고, 임금체불한 개새끼들. 너네들 사람 잘못 걸렸다. 남의 돈 등쳐먹고 살아가니 좋냐? 지는 깜방에서 밥 잘 쳐먹고 잘 살고. 자식 돌잔치 할 건 다 하고.  부부가 아주 그냥 사기단이야. 나는 까맣게 속 타들어 가는구만. 그나저나 나는 호구같이 안 넘어가. 누가 돈 안 갚으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받아내. 나 독한 인간이야.^^ 만일 내가 지금 당장 지옥불에 떨어져도 너네들 꿈에 검은 옷 입은 저승사자로 나타나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 꼭 받아 낼 거야. 응~ 돈 내놔~ 내 피땀눈물~




통근버스를 타는데 지난 간호사 인생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놨네. 눈물이 핑 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나의 인생. 루저 외톨이 센척하는 겁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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