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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와.

시험 승산 있으니까 아빠한테 시골에 있는 댕댕이도 데려올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모르겠다. 현실 같지가 않다. 그리고 졸라리 행복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 행복하다. 아니, 너무 행복해서 현실 파악이 안되는 듯하다. 상황이 바뀌니 내 말 한 마디가 진리가 된다. 나 참.. 이게 실제 상황인가? 내가 구별이 안 간다고 하니 동생이 그럼 뺨 한 대 때려줘?? 이런다. 안된다. 걔한테 맞으면 턱 나갈 거 같아서 꺼지라고 했다. 뭔가 영혼을 다해서 때릴 기세였다. 나 참. 나한테 악감정 가질 게 어딨다고.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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