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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riter Republic Jun 21. 2023

키워드와 캐릭터로 알아보는 지최공 공략법 #2- 로판




이번 시간에는 2023 지최공 로판입니다. 아마, 로맨스보다 로판을 준비하신 분들의 멘붕이 더 크셨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아무래도 네이버가 제시한 키워드가 웹소설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분야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2022 지최공 로판 당선작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 지최공 로판 수상작만 보더라도 2023 공모전 1라운드에 해당되는 작품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마 2023년 공모전 당선작이 시리즈에 높은 매출을 가져온다면 2024년도 이런 방식으로 진행될 테지만 결과가 시원치 않다면 2024년 공모전은 또 다르게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3 공모전 준비


1. 작품이 해당된다면 1라운드와 2라운드에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네이버 풍으로 작품을 준비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3라운드에 작품이 몰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여유가 된다면 1라운드와 2라운드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다양한 배경과 직업으로 집필해 보기


사실 전통적으로 네이버 로판에서 강세를 보이는 건 왕비와 황후, 복수극과 궁정 로맨스입니다. 재혼 황후가 네이버의 간판 작품이고, 대대적인 광고 활동을 펼쳤습니다. 시리즈 독자 중 재혼 황후가 첫 웹소설이었던 사람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상업작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시리즈 간판작의 분위기를 따라가는 것이 맞지만, 본인 취향이 마이너이고 색다른 작품을 구상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번 공모전이 최적의 기회입니다.


독자 투표가 사라졌기 때문에 네이버에서도 다양한 취향의 작품을 선별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3. 무협을 접목시킨 로판


색다른 시도로는 무협을 접목시킨 로판을 추천합니다. 지난 글에서도 무협 육아물을 추천했는데요. 육아물이 어렵다면 2 라운드나 3라운드에 참여할 수 있는 소재는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무협 성좌물이나 겜판물 레이드물이 나와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4. 네이버도 가능성을 던져본 것이 아닐까


전통적인 로판 무연처는 조아라입니다. 저도 여러 곳에서 다양한 연령대로 작품을 연재해 봤지만 조아라가 가장 편하고 좋은 이유는 유연이나 단행본을 출간했을 때, 따라오는 독자가 가장 많다는 점입니다. 


네이버 챌린지리그 성실 연재로 작품이 유료 런칭되는 확률보다 조아라 투도 성공 후, 출판사에서 컨택 오는 확률이 더 높습니다.


육아물이나 걸크러시 로판은 네이버에서 웬만큼 밀어주지 않는 한, 다른 플랫폼에서 런칭하는 것이 여러모로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2023 지최공 로판 1라운드와 2라운드는 네이버와 작가 모두에게 일종의 도박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이번 주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공모전에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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