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 살아가다 보면
관계의 소중함을 잃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관계에 지쳐있는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오랜 시간 한 주제로 대화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감정을 하나씩 풀어내고
대화의 핵심에 다다르던 중
'시간을 내서 VS 시간 날 때'
하나의 구도를 발견했습니다!
A는 시간을 내서
만나려고 노력을 하는구나
그래서 고맙고
반면 B는
시간 날 때만 찾는구나
그래서 서운하고
사실 우리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시간의 비중을 주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시간을 쓴다는 것은
그만큼 나의 에너지를 담는 것이니까요
마음에 따라
시간을 내서라도 보는 사람이 있지만
시간 날 때만 만나는 사람도 있더군요.
남을 위해 억지로
나의 시간을 만들어서까지
관계에 집중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소중한 사람이라면
시간을 내서라도 만남에 애써야겠다.
오랜 통화로 뜨거워진 핸드폰 마냥
열띤 대화의 시시한 결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