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오랜만에 쓰는 나의 글.
글 쓰는 업을 하면서도 정작 내 글을 쓰는 시간은 내기 어려운 현실.
그래도 짬을 내 브런치 스토리에 뉴라도 한번 띄워보려는 기록.
요즘 나름 바쁘게 산다. 사실 그 어느때보다도 나만을 위한 바쁜 하루하루다.
동생은 나를 학원 뺑뺑이 도는 초등학생으로 비유했다.
그만큼 여러가지를 하고, 배우고, 일하며 바쁘게 산다.
그 와중에 이 모든 게 오직 나만을 위한 것들이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물론 지금까지 계속해서 오직 나만을 위한 하루하루를 보냈지만 그럼에도 요즘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내가 해오던 것들을 유지 혹은 업그레이드 했고, 나의 새롭다면 새로운 업에 재미와 열정을 느끼고 있다.
또 그간 로망으로 여겨오던 배움 역시 시간을 내어 새롭게 시작했다.
숙제로만 느껴지던 것들도 마음가짐을 새로 먹고 다시 해보고 있다.
일, 운동, 취미, 가족들과의 시간, 친구 및 지인들과의 시간, 그리고 제일 중요한 나만의 시간을 잘 배분하려 노력하며 실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렇다고 마냥 바쁘려고만은 하지 않는다.
쉼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쉼' 자체에도 내 시간을 잘 배분하려 하고 있다.
최근의 이런 삶은 이전의 삶과는 사실 한끗차이다. 그저 흘러가면 흘러갔을 시간인데 해오던 것들과 새로운 것들을 함께 하면 더 잘 배분할 수 있고 더 알차게 쓸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그걸 요즘 새삼 깨달은 느낌이 드는 것이다.
아무튼 그 배분하는 시간 속에 내 글을 쓰는 시간도 야무지게 좀 넣어봐야겠다고 다짐하며 짧은 글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