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는 건 어린 시절의 나였던가

by 유현



왜 그런 날 있지 않은가.

어릴 적에 들었던 노래를 지금 다시 듣거나, 어릴 적에 맡았던 냄새를 지금 다시 맡게 됐을 때. 왠지 모르게 추억에 젖어 그때 그 시절이 기억나곤 한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문득 어떤 생각이 들거나, 어디서 좋은 말을 보거나 듣게 되면, 꼭 메모앱에 들어가서 그것들을 기록해놓곤 했다. 그 당시엔 몰랐다. 이것들이 미래의 나를 위로해 줄 줄은.


지금 쓰는 브런치북들도 언젠가 미래의 나를 위로해 줄 거라 믿는다. 나를 많이 기록해 놓자.



작가의 이전글무관심의 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