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의 다정

by 유현



모른 척, 몬 본 척해주는 게 다정한 순간들이 있지 않은가. 버스에서 타인의 휴대전화가 시야에 들어와도 자세히 보지 않고 눈의 초점을 흐리게 하거나 일부러 창밖을 보는 것처럼.


무관심이 오히려 배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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