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인의 인격 얼마나 알고 있나요?
[10분 독서]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 윌리엄 해즐릿 에세이
<오늘 독서>
책 제목 :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지은이 : 윌리엄 해즐릿
옮긴이 : 공진호
출판사 : 아티초크
출판일 : 2025년 10월 20일
오늘 독서 : P72~26
<라이팅코치 정희도의 한 줄 인사이트>
P77 상류층이나 중산층에 속한 사람들은 자신보다 아래 계층, 즉 하인이나 시골 사람들의 인격에 대해 거의 아무것도 모른다.
P82 사실 인간은 자신보다 우월한 존재를 본능적으로 불편해하며, 이를 심리적으로 거부하거나 조롱하려는 성향이 있다.
P83 확실한 건, 이성에게 인기가 많은 사람이라고 해서 같은 성별 사람들에게도 존경받는 건 아니다. 내가 아는 똑똑한 사람들 중에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사람은 딱 한 명뿐이었다.
P85 늘 함께 살아온 가족이라면 서로의 인격을 잘 알 것 같지만, 실제로는 서로에 대해 거의 아무것도 모른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너무 가까우면 고유한 특징이 흐려지고, 판단력은 이익과 편견에 가려진다. 결국 우리는 서로의 인격에 대해 뚜렷한 의견을 갖지 못한다.
<내 주변인의 인격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오늘 10분 독서는 '인격을 안다는 것은' 이었다.
우린 사랑, 친구, 가족의 인격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내가 안다고 생각한 것들이 큰 착각이었구나 돌아봐졌다.
가장 오래 살아온 가족의 경우 당연히 아버지, 어머니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하니 그 대답에 자신이 없어졌다.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 누나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지?
기본적인 기호 부분도 제대로 잘 모르면서 안다고 내가 착각하고 임의로 판단했던 부분들이 떠올랐다.
모두 다르다는 것이 유일한 사실이기에 서로 다른 인격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약 240년 전의 작가의 통찰력을 통해서 2025년에 배우고 돌아볼 수 있어서 고마운 마음.
이 책은 아티초크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책이 집필되고 출간되는 모든 과정에 정성 기울여주신 분들께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영상으로 읽는 10분 독서>
https://youtu.be/zH3s713oE0c?si=QMHEZOu_9M-HdV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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