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왜관에 가면 꼭 가보아야 하는 곳|구상문학관
라이팅코치 정희도의 문학관 탐방
반갑습니다, 독자님들! 여러분들의 책쓰기 컨설팅을 돕는 라이팅코치 정희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왜관과 인연이 제법 깊은데요!
왜관에서 2년가량 직장 생활을 하기도 했고요.
현재에도 저의 철인 3종 정신적 지주인 분께서 왜관에 계시기에 종종 찾아가고 있었답니다.
그런 왜관에 제가 왜 이곳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을지 머리를 쳤던 일이 있었답니다.
바로 지난주 수요일 다녀온 구상문학관 후기를 간략하게 하려고 합니다.
시인보호구역 정훈교 대표님과 오랜만에 만났답니다.
바로 왜관 예술가분들과의 교류를 위해서였는데요.
약속한 시간이 비교적 여유가 있었답니다.
저는 대표님께 근처 책방이나 아니면 도서관이라도 가면 좋겠다고 제안했었는데요.
대표님은 저에게 구상문학관을 가봤는지 물어보셨답니다.
"엇? 대표님 저 안 가봤는데요!! 왜관에 그런 곳이 있었나요?
저는 흔쾌히 바로 방문을 수락했습니다.
당시 저희가 있던 곳과 멀지 않는 곳에 있었는데요!
방문하면서 저는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구상 시인님에 대해서 처음 들었음은 물론이고 관련 지식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지요!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인데 세계 200대 문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신 분이셨습니다.
문학관에 들어서며 구상의 정신을 읽으며 저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는데요.
문학관은 1,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곳곳에
구상 선생님의 시와 삶의 일대기 지인들에 대해서 다양한 시각적 자료로 보여주었답니다.
이중섭 천재화가와의 일화도 아주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구상 선생님을 처음 접하는 저로서는 발걸음이 닿는 공간마다 몰입하면서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구상 선생님의 시를 읽고 당시 시대 상황을 떠올리며
최근 완독한 당대 최고의 문장가이자 에세이스트로 불렀던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윌리엄 해즐릿이 떠올랐답니다.
시대는 달랐지만 자신의 글로써 메시지를 전했던 두 위대한 문인이자 문장가들의 삶을 돌아보며
나는 어떤 살을 살 것인지, 어떤 글을 적을 수 있을지를 겸손하게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문학관을 나오게 되었는데요.
뒤늦게야 입구 왼쪽에 여러 책들이 있는 것을 보았답니다.
시간이 더 여유가 있었다면 조금 더 여유 있게 책들도 읽어보고 싶단 마음이 들었네요.
왜관을 종종 방문하기에 올해가 가기 전 구상문학관을
혼자 방문해서 구상 선생님과 조용히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칠곡 왜관을 방문하신다면 구상문학관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읽고 쓰는 삶을 응원합니다!
편안한 밤, 따뜻한 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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