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오신 날, 저는 부처님을 만났습니다"
[오늘 독서] 혁명가 붓다 | 법륜스님
<오늘 독서>
책제목 : 혁명가 붓다
지은이 : 법륜스님
펴낸이 : 김정숙
출판사 : 정토출판
출판일 : 2025년 4월 20일
오늘 독서 : P228 ~완독
<라이팅코치 정희도의 한 줄 인사이트>
P237 어떤 것도 고정 불변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어긋난다, 법도 공하다. 이런 관점에서 공 사상은 대승불교의 중심사상이 되었습니다.
p238 선불교는 언어와 문자만으로는 진리를 완전히 표현할 수 없고 오직 마음에서 경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직지인심 견성성불. 자기 마음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듯 바로 알아차리면 그것이 곧 부처라고 주장했습니다.
p245 아프지 않은 게 건강이듯이 괴로움이 없는 상태가 행복입니다.
p246 상대를 이해하면 답답한 내 마음이 사라지고 편안해집니다.
우리는 사랑을 할 때도 투자를 하고 장사를 합니다.
p248 내가 꽃을 좋아하듯이, 산을 좋아하듯이, 바다를 좋아하듯 하면 괴로움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처럼 상대에게 주는 사람, 베푸는 사람이 주인이에요. 어리석은 중생은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자신의 고통을 스스로 만듭니다.
p256 현재 우리가 당면한 공동체 문제, 자아 상실의 시대, 나아가 지구 환경 파괴 같은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 글을 마칩니다.
<성인들의 가르침의 본질은 동일하다>
오늘 아침 독서는 백일출가 수행도반들과 함께 읽은 <혁명가 붓다>였다.
매주 목요일 아침 1시간 한 주간의 근황을 나누고 읽은 책 소감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말 적은 페이지씩 진도를 나갔기에 과연 완독할 수 있을까? 의문점이 들었지만 꾸준함의 힘은 위대했다!
2025년 완독하자는 목표를 세웠고 결국 오늘 완독에 성공했다! 만세!!
기존에 법문을 통해 또 학사과정을 통해 들었던 내용이었지만
<혁명가 붓다>책으로 접하니 과거를 돌아보게 하는 문장들이 많았다.
먼저 이렇게 좋은 시기에 법을 만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만약 예전 숭유억불 시대에 태어났다면?
학문적 불교가 왕성한 시기에 태어나다면?
바른 가르침을 받지 못하고 살다가 생을 마감했겠지? 새삼 오늘 하루 주어진 이 시간에 감사했다.
나와 다른 상대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부분도 몇 페이지에 걸쳐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되었는데 내 안에서 일어나는 마음을 살펴보았다.
과거 상대를 이해하지 못해 답답하게 느꼈던 점,
나와 다른 상대를 존중하지 못해 속으로 불편하게 생각하고
미워했던 점들이 다 내 욕심에서 비롯되었음을 돌아볼 수 있었다.
그랬다. 지난 과거를 보면 참 어리석게 살았다.
지금도 순간순간 어리석음에 많이 빠지지만 수행을 통해 그래도 빨리 돌아볼 수 있어 다행이다.
마음은 늘 변한다. 롤러코스터처럼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시시때때로 변한다.
내 생각에 사로잡히면 천사같이 보이던 상대도 한순간에 원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마음이 작용하는 이치를 몰랐을 때는 정말 막 살았는데
이제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성은 잡을 수 있어 다행이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에 부처님의 일대기를
담은 책을 읽어 뭐랄까 신기하고 재미있는 마음이랄까?
예수님과 부처님이 말씀하신 사랑의 본질은 같다고 생각한다.
오늘 하루를 보내며 나를 더욱 사랑하고 상대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내어봐야겠다.
한발 더 나아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있다면 기꺼이 도우며 사랑을 표현해야겠다.
올바른 방향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신 예수님, 부처님께 고맙습니다!
함께 마라톤 같은 긴 레이스로 한 권의 책을 끝까지 함께 완주해 준 우리 도반님들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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