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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어산책 Oct 23. 2020

intro: 언어를 산책한다는 것

브런치를 찾게 된 이유

삶으로 빚어낸 각자의 단어들이 있다.

살아내려고 애썼던 문장들, 여러번을 써봤던 문장들도 있다.

그런데 살펴보니 그것들을 정갈하게 담아주고, 기억해주는 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마련된 언어들은 다른 이에게 닿아 또다른 산책이 되리라.

그 일을 내가 할 수 있다면-


이런 생각들을 궁글리며 언어 산책을 도울 경로들을 찾아나섰다.

글에 눈이 머무는 사람들이 있는 곳, 그런 곳에서 산책을 안내하고 싶었고, 찾았다.


서로의 언어를 다독이며 알아가는 시간,

때로는 쉼표만큼, 때로는 마침표만큼 머물면서 산책하는 곳.


언.어.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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