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사람

로댕박물관에서

by 글쓰는 변호사
생각하는사람3.jpg <생각하는 사람> 모형. 웃기게도 로댕박물관이 아니라 오르세 미술관 근처의 기념품 가게에서 샀다. 오르세 미술관 근처의 가게에는 탐나는 것들이 꽤 많았다.

2015년 1월 4일 로댕박물관에 갔다. 파리에서 오랑주리 미술관과 더불어 가장 좋았던 곳이다. 복잡한 도심 한 가운데, 차분하게 정돈된 정원에 둘러 싸인 곳. 일요일 같은 느낌의 박물관이었다. 2015년 1월 4일은 분명 화요일인데, 나는 로댕박물관을 생각할 때마다 시간이 멈춘 듯한 일요일 오후의 풍경이 떠오른다. 흐르는 시간을 붙잡아 정적인 공간에 응축시키는 조각이라는 예술의 특징 때문일까,라고 잠시 생각해 본다. 정원 한 켠에 있는 카페에서, 햇살을 받으며, 에스프레소를 마시던 시간도 잊을 수 없다.


로댕박물관은 실내보다는 실외가 좋다. 정원 곳곳에 로댕의 주요 작품들이 전시(설치)되어 있다.

20150104_150807.jpg 로댕, <생각하는 사람>
20150104_144451.jpg 로댕, <칼레의 시민>
20150104_144953.jpg 로댕, <지옥의 문>



-all photos by SAVINA

매거진의 이전글에펠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