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제작기 ep.5
안녕하세요.
팟캐스트 녹음 시에 알아두면 좋을 팁들을 다룬 네 번째 글에 이어, 이번 다섯 번째 글에서는 팟캐스트 녹음을 할 때 도움이 되는 말하기 방법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팟캐스트와 같은 오디오 콘텐츠의 경우 청각적 요소만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발화자의 말하기가 콘텐츠의 퀄리티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같은 이유로 일상생활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말하기 습관들이 오디오 콘텐츠의 결과물에서는 크리티컬한 문제가 될 수 있지요.
하지만 이와 같은 문제를 알아차리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본인이 불편하게 느낀 지점을 굳이 제작자에게 하나하나 얘기해주는 청취자분들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면 그냥 더 이상 듣지 않고 떠나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때문에 오늘은 이러한 부분에 있어 제가 그동안 얻었던 노하우를 말해보려 합니다. 오디오 콘텐츠에서는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은지, 어떤 부분을 청취자분들이 불편해하는지 등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여 차례차례 나눠보겠습니다.
말하기 방식 (1) - 기본
말하기 방식 (2) - 리듬
말하기 방식 (3) - 속도
말하기 방식 (4) - 멈춤
말하기 방식 (5) - 말투
말하기 방식 (6) - 버릇
말하기 방식 (7) - 반응
말하기 방식 (1)
기본 (발성, 발음)
첫 번째는 발성과 발음입니다. 소리를 내는 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들이지요.
물론 팟캐스트를 녹음한다고 해서 전문적인 발성이나 발음을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시작부터 완전하게 갖추려 애를 쓰다 힘이 빠져버리는 케이스가 더 위험할 수 있지요.
다만 몸에 밴 습관이 말의 전달에 있어 큰 문제가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흔히 말해 속삭이듯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분들이나 웅얼웅얼 말을 하는 분들이 여기에 해당될 텐데요. 일단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으면 아무리 콘텐츠가 좋아봐야 소용이 없기에 냉정하게 본인의 발성과 발음을 판단해보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이야기가 꼭 쩌렁쩌렁한 발성이나 완벽하게 명확한 발음을 갖춰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오히려 평소의 말하기 방식과 현저히 다른 방법으로 녹음을 진행하는 것이 더 큰 문제를 낳을 수 있죠.
다만 그럼에도 '내 이야기가 제대로 들리는가'의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된다면 하루빨리 그 습관을 고쳐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화자의 발성과 발음이 청취자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최소한의 수준을 벗어난다면, 그 어떤 좋은 이야기라도 참고 듣기가 쉽지 않을 거니까요.
물론 편집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볼륨을 증폭함에 따라 혹은 구간을 삭제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또 다른 문제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전달을 위한 발성과 발음 정도는 갖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말하기 방식 (2)
리듬
다음은 말의 리듬입니다.
말의 리듬이 훌륭한 케이스에 관해 생각해보시면 아마 대부분 명확하게 떠오르는 사람이 없으실 거예요. 애초에 말의 리듬에 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경우가 흔치 않을뿐더러, 말의 리듬은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기에 취향을 타는 영역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반대로 말의 리듬이 없어 어색하게 들리는 경우를 생각해보시면 아마 다들 한 번쯤은 그런 말하기를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팟캐스트 채널이 될 수도 있고, 면접 자리가 될 수도 있고, 대학교 발표 시간이 될 수도 있죠.
긴장을 하게 되는 자리에서 보통 자주 나타나는, 문장과 문장이 이어지지 않고 뚝뚝 끊기는, 발화자의 감정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것처럼 들리는 그런 말하기 방식 말이죠.
물론 애초부터 말에 리듬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긴장을 하게 되면 몸이 경직되기 때문에 말하기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리듬이 배제된 말하기는 뻣뻣하게 들립니다. 그 뻣뻣함은 단조롭고 지루하게 다가오고요. 물론 과한 리듬으로 인해 그 사람이 가진 '쪼'가 불편하게 들리는 것은 그것 나름대로 문제가 되지만, 그 정도가 아닌 적당한 리듬은 콘텐츠를 계속 듣고 싶게 만들어주는 큰 요인이 될 거예요.
그러므로 본인이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최대한 편한 상황을 만들어 녹음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것이 공간의 문제든 사람의 문제든 간에, 그 부분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리듬이 있는 자연스러운 말하기를 기대하기가 어렵겠지요.
말하기 방식 (3)
속도
세 번째는 말의 속도입니다.
일반적으로 팟캐스트 콘텐츠에서는 발화자의 말이 느린 것이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애초에 오디오 콘텐츠 자체가 느리고 긴 호흡을 지니기도 했고, 대다수의 청취자분들은 다른 활동을 하면서 방송을 듣는 경우가 많기에 오히려 보통의 일상보다 느리게 말을 전하는 것이 결과물에 도움이 되는 편이죠.
하지만 반대로 발화자의 말이 빠른 것은 종종 문제가 되곤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팟캐스트라는 매체의 특성을 고려하게 되면, 빠른 속도로 인해 콘텐츠의 내용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말의 속도가 빨라지는 구체적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애초에 태생적으로 말이 빠른 사람일 수도 있고,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고, 시간에 쫓기고 있어서일 수도 있고, 혹은 긴장을 해서 본인도 모르게 말이 빨라지는 걸 수도 있겠죠.
그 원인이 어찌 됐든 간에, 다양한 상황에서 콘텐츠를 접하고 있는 청자를 위해 본인의 속도를 맞춰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만일 위와 같은 이유로 본인이 평소보다 말을 빠르게 한다고 느껴진다면,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천천히 녹음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말하기 방식 (4)
멈춤
네 번째는 말의 멈춤입니다. 여기서 멈춤이란, 대화를 하기 전 혹은 대화를 하는 도중 말하는 행위를 잠시 중지하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대화를 나눌 때는 보통 이 멈춤을 활용하여 무엇을 말할지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이 침묵의 시간이 내 생각의 전달에 있어 큰 도움이 되죠.
뿐만 아니라, 이 멈춤을 활용함으로써 내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분명하게 나타낼 수도 있고, 상대방에게 잠시의 시간을 제공하며 보다 원활한 소통을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팟캐스트를 녹음하다 보면, 당연하게만 느껴지던 이 멈춤이 어려워지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바로 말의 공백에서 오는 두려움 때문이지요.
특히나 녹음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일수록 이 공백에서 오는 두려움이 크게 다가옵니다. 그로 인해 (3)에서 다룬 것처럼 말이 빨라지고, 문장과 문장 사이의 여유가 사라지며, 상대방의 리액션을 고려할 겨를이 없어지죠.
더욱이 이러한 모습이 반복되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히 전달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멈춤의 시간이 삭제됨으로써 자연스레 전하고자 하는 말의 강조가 흐릿해지고, 끊임없이 말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대방은 집중을 놓치기가 쉬워지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쉽지 않겠지만 의식적으로라도 여유를 갖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말의 공백에서 오는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본인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환경을 찾아야 하는 것이죠.
그런 환경에 힘입어 이 멈춤의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여러분께서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듣는 이에게 비로소 정확히 전달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말하기 방식 (5)
말투
다섯 번째는 말투입니다.
말투의 형식은 크게 존댓말과 반말로 나눌 수 있지요. 팟캐스트 시장에서는 보통 본인 채널의 특성과 방향에 맞춰 말투의 형식을 정하곤 합니다.
그리고 이 선택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낳는 편인데요. 존댓말과 반말에 따른 각각의 특징을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존댓말
서로 존중하며 대화하는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음
청취자분들과도 선을 지키며 관계를 맺을 수 있음
반말
서슴없이 편하게 대화하는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음
청취자분들과도 친구처럼 관계를 맺을 수 있음
물론 정해진 말의 형식이 꼭 위와 같은 결과를 부르지는 않습니다. 존댓말을 하면서도 친구처럼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반말을 하면서도 존중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지요.
하지만 이 말의 형식에 따른 영향을 쉽게 무시할 수도 없습니다. 녹음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의도와 달리 펼쳐지는 상황들이 일어나고, 그러한 상황은 화자의 말투에 의해 가장 쉽게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즐거운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서로 존댓말을 쓰다 보면 상대적으로 덜 친하게 들릴 수가 있고, 아무리 서로를 위한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각자 반말을 하다 보면 상대적으로 덜 존중하는 느낌을 받게 할 수 있는 것이죠.
때문에 이 말투를 정할 때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어떠한 일이 펼쳐지든 편하고 가까운 분위기를 형성하는 게 방송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면 반말을, 선을 지키며 존중하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면 존댓말을 선택하는 식으로 말이죠.
말하기 방식 (6)
버릇
여섯 번째는 말버릇입니다.
여러분은 본인이 지닌 말버릇을 알고 계신가요?
아마 강연을 하시거나 방송을 하시는 분이 아니고서야 인지하고 계신 분들이 많지는 않으실 텐데요. 때문에 처음 녹음을 하게 되면 생각보다 잦은 본인의 말버릇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당황을 하시곤 합니다.
그중 저희와 같은 일반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세 가지 말버릇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A) 간투사를 반복하는 습관
B) 음절을 길게 늘이는 습관
C) 말끝을 흐리는 습관
먼저 A, 간투사를 반복하는 습관을 얘기해볼게요.
간투사는 아무 느낌이나 생각 없이 단순히 입버릇으로 내보내는 소리를 말합니다. '음, 어, 그, 저, 아'와 같이 말을 시작하기 전이나 말과 말 사이에 무의식적으로 내는 음절들이 해당되죠. 조금 더 넓혀보면 '사실, 그게, 어떤, 그러니까' 등과 같은 말들도 포함됩니다.
이런 간투사는 보통 본인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내는 경우가 많기에, 녹음이나 전사와 같은 행위를 거치지 않는 이상 쉽게 알아차리기가 어렵습니다. 더욱이 타인의 말 습관을 지적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는 예의에 벗어나는 행위로 여겨지는 편이기에 누군가를 통해 본인의 습관을 전해 듣는 경우도 흔치 않죠.
"제~~~~가 사~~실 그~~~런 사람은 아닌데요"와 같이 특정 음절을 길게 늘이는 습관과, "제가 사실 그런 사람은... 아닌..."과 같이 말끝을 흐리는 습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마 팟캐스트를 녹음하며 본인의 습관을 인지하게 된 분들 중 다수는 지인들에게 한 번도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던 경우가 많을 거예요.
그도 그럴 것이, 위에서 언급한 예의 차원의 이유도 물론 있지만, 그 전에 일단 일상생활에서는 이러한 말 습관이 소통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아무리 간투사를 많이 쓴다고 해도, 음절을 길게 늘인다고 해도, 말끝을 흐린다고 해도 최소한의 의사소통에는 보통 무리가 없으니까요.
다만 다른 모든 감각과 함께 소리가 전해지는 일상생활과 달리, 팟캐스트 콘텐츠는 오로지 소리만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평소라면 문제없는 습관들이 큰 리스크로 다가오게 되는 것이죠.
때문에 이러한 리스크를 관리하고 싶으시다면 최대한 많은 피드백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함께하는 패널분들 혹은 가까운 지인분들에게 부탁해서 본인의 말 습관을 최대한 발견해보세요.
그리고 그 습관이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일상생활에서부터 고쳐보려는 노력을 해보세요. 다만 몇십 년 간 쌓여온 습관을 하루아침에 교정하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기에, 그만큼의 결연한 의지가 없다면 쉽게 변화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답니다.
말하기 방식 (7)
반응
마지막 일곱 번째는 말의 반응입니다. 여기서 반응은 상대의 말에 따라 이어지는 리액션을 말합니다.
2인 이상의 패널이 참여하는 방송의 경우 당연하게도 서로의 말에 대한 반응을 주고받게 되는데요. 여기서 이 반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듣는 이로 하여금 불편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불편함을 자아내는 리액션의 예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A) 감흥 없어하는 반응
B) 너무 잦은 반응
C) 상황에 맞지 않은 반응
먼저 A, 감흥 없어하는 반응을 얘기해보죠.
기본적으로 청취자분들은 기분 좋게 주고받는 대화를 듣고 싶어합니다. 서로의 의견이 달라 펼쳐지는 논쟁을 좋아하는 사람은 있어도, 서로를 무시하며 까내리는 대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죠.
때문에 팟캐스트 콘텐츠에서는 어떠한 주제든 간에 상대의 의견과 생각을 받아들이려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내가 관심이 없는 주제라고 해도 최대한 상대 입장에서 공감하려는 태도를 우선적으로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만에 하나 정말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왜 본인이 공감할 수 없는지를 설명하고 상대방과 다시 한번 대화를 나눠보면 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노력 없이 단순히 본인이 느끼지 못하는 감흥을 쉽게 드러낼 때 발생합니다. '나는 당신 이야기에 관심이 없다', '나는 당신에게 공감할 생각이 없다', '나는 당신이 궁금하지 않다' 등의 냉소적인 뉘앙스가 여러분의 리액션에 조금이라도 포함된다면 결코 그 대화는 긍정적으로 들리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억지로 또 너무 잦은 리액션을 하는 것도 마냥 좋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가 바로 B에 해당될 텐데요.
'음, 네, 어, 아, 그러네요, 그래서요, 맞아요' 등과 같은 리액션을 상대의 모든 말에 덧붙이게 되면 오디오가 상당히 난잡해집니다. 나아가 너무 잦은 반응으로 인해 그 리액션의 진의가 의심될 수 있죠. 필요에 의해 건네는 과한 리액션은 바로 앞의 화자는 물론, 저 너머의 수많은 청취자분들에게도 인위적으로 느껴질 겁니다.
C, 상황에 맞지 않는 반응 역시 유사한데요. 보통 이 경우는 집중을 잃는 경우에 종종 일어납니다.
보통 대화를 하다 보면 즐거운 분위기나 진지한 분위기가 형성될 때가 있죠. 이럴 때 잠시 집중하지 않게 되면 본인도 모르게 분위기와 맞지 않는 반응을 건넬 수가 있습니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뜬금없이 어두운 리액션을 하거나, 진지한 분위기에서 난데없이 우스운 리액션을 하거나 하면서 말이죠.
물론 단순히 집중을 잃는 경우는 큰 문제로 번지지 않습니다. 다시 집중을 하면 반복되지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무의식적으로 전달되는 리액션의 분위기에서 발생하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본인의 리액션에 담겨 있는 뉘앙스를 인지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의 말 사이에 삽입하는 "네"라는 리액션의 경우, 똑같은 "네"라고 하더라도 각자의 톤에 따라 긍정적인 뉘앙스로 들릴 수도 부정적인 뉘앙스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 뉘앙스와 본인의 의도가 일치하여 문제가 되진 않지만, 간혹 그 둘의 관계가 부합하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특히 본인은 긍정적인 뉘앙스로 건넨 리액션임에도, 듣는 사람들에게는 건성건성 대답한 것처럼 다가오거나 시비를 거는 듯한 말투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죠.
때문에 이 역시 냉정하게 의견을 들어보아야 합니다. 만일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거라면, 그 문제를 받아들이고 바로잡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비단 녹음에서의 차원을 넘어, 일상생활에서도 언제든 커질 수 있는 문제이니까요.
이렇게 오늘은 팟캐스트에서의 말하기 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제가 비록 말하기의 전문가는 전혀 아니지만, 그동안 녹음과 편집을 하며 나름대로 느꼈던 점들을 쭉 정리해보았어요.
서로 대놓고 이야기하기가 조금은 민감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터놓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분명 각자의 말하기 실력이 많이 나아질 거라 확신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오늘의 이야기가 부디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저는 그럼 ep6, 팟캐스트 편집에서의 노하우를 다룬 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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