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 교보문고 예약판매 시작!
문예창작전공도, 국어국문전공도 아니고, 하물며 팔로워가 많은 SNS 하나 없던 평범했던 제가, 출판사와 계약을 하고, 글을 쓰고, 드디어 그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 표지가 나왔을 때까지만 해도 정말 책이 나오는 게 맞나 얼떨떨했었는데, 각종 온라인 서점에 제 이름으로 된 책이 등록된 걸 실제로 보니 더욱 실감이 나더라구요 :)
출판사의 권유로 공개 작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서 팔로워가 2000명 가까이 되긴 했지만 (요즘에는 2000 팔로워는 사실 팔로워가 많은 축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에,,) '과연 몇 분이나 내 책을 구입해서 읽으실까?'라는 반신반의 하는 마음이 컸어요. 많은 지인 분들과 팔로워 분들의 축하를 받으면서도 내심 걱정이 되긴 했답니다.
저 혼자만의 책이었다면 그런 걱정을 아예 하지 않았을텐데, 제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함께 많이 노력해주신 출판사 식구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판매량에 대한 걱정을 아예 하지 않을 순 없었어요.
다행스럽게도 <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가 교보문고 에세이 베스트셀러에 차트인한 뒤에 며칠 지나지 않아 100위 안으로도 진입했어요!
아직 예약판매 기간이기도 하고, 홍보도 더 많이 해야하지만 기분이 좋은 건 숨길 수가 없더라구요 ㅎㅎ 아직 실물 책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제 책을 믿고 구입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며칠 뒤에는 네이버 책 소개에 빨간색 베스트셀러 딱지도 붙었어요! 다른 작가님들의 책에 이 딱지가 붙어있는 걸 보면서, '나중에 내가 책을 내면, 설마 내 책에도 저런 딱지가 붙어있으려나' 생각했는데, 꿈은 이루어진다더니.. 그게 진짜였어요...!
워낙 베스트셀러 차트가 빨리 변해서 제 책이 항상 순위에 있는 것도 아니고, 항상 베스트셀러 딱지가 붙어있는 것도 아니지만 첫 책의 첫 출발이 좋은 것 같아서 아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
그간 각종 과제와 시험, 그리고 예약판매 시작에 하루하루 바쁜 나날을 보내느라 브런치에 꽤 오랜기간 업로드를 하지 못했어요. 바쁜 것들이 살짝 지나갔으니 다시 제 책과 제 이야기를 틈틈이 기록해두려고 합니다. 2년 전에 첫 글을 쓰던 순간이 어느덧 떠올리면 기분 좋은 추억으로 자리 잡았어요. 지금 제가 틈틈이 기록해두는 이 순간들도 훗날 제게 큰 추억이 담긴 앨범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