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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민 Nov 10. 2021

내가 보려고 모아두는 독자님들의 리뷰

내 글이 누군가에게 읽히는 것, 누군가가 내 글에 대한 글을 쓴다는 것

내 글이 누군가에게 읽힌다는 것,
누군가가 내 글에 대한 글을 쓴다는 것.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꿔 보았을 법한 일이죠. 물론 저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누군가가 내 글을 읽기를 간절히 바라면서도, 아무도 내 글을 읽지 않길 바랐던 적도 많았어요. 스스로의 글에 대한 확신도 자신도 없었던 시절이었죠.


책의 표지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그랬던 것 같아요. 내 글이 누군가에게 너무 진부하진 않을지, 누군가에게 너무 과하진 않을지, 누군가에겐 아픈 기억을 건드리는 건 아닐지. 잔잔바리 고민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어요.


제 책을 가장 처음 읽어본 지인들의 눈에 맺힌 눈물방울과 칭찬을 쏟아내는 입을 보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기억이 나네요. 책이 출간된 지 한 달 정도가 지난 지금은 여러 독자님들이 올려주시는 후기들을 보는 재미로 지내고 있답니다.


각자 만의 '최애 문장'을 보는 것도 새롭고, 책을 읽고서 느낀 감정들을 보는 것도 새롭고 즐거운 나날이에요. 제 기대보다 더 따뜻한 눈으로 읽어주시고, 그 감정을 따뜻한 언어로 풀어내 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을 얻고 있어요. 


버겁고 힘겨운 날들이 찾아올 때마다, 독자님들의 후기를 다시 읽어보려고 해요.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건네주셨던 따스한 말과 칭찬. 제가 여태껏 느껴보지 못했던 또 다른 종류의 힘과 사랑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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