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6년, 스피노자는 그가 23세였을 때 자신이 속한 유대인 공동체로부터 이단으로 낙인찍히고 파문되었습니다. 파문의 결과는 그에게 참담한 현실을 제공했습니다.
당시 파문당한 자와는 누구도 교류가 금지 되었으며 함께 밥을 먹는 것 또한 할 수 없었습니다. 그 시절 공동체에서 파문은 정신적 사형을 의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홀로 사유를 이어나갔습니다. 다수로부터 버림받음을 스스로 받아들였고 결국 이것은 그를 철학의 길로 들어서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글쓰기는 사회적 추방의 어떤 한 지점으로 부터 나옵니다. 어제의 나와 지금의 나를 구분 짓는 어떠한 사건으로 촉발됩니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 낯선 상황으로 부터 시작 해야만 하는 불가피한 사회적 강요에 의해 시작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