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랜 친구

고맙습니다.

by 글빛현주
가장 오랜 친구 '나'


사진에 친구들 얼굴이 또렷이 보입니다.

표정, 분위기, 웃음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1998년 9월 13일

결혼했습니다.

단 7명의 친구만 초대했어요.

내 인생에 중요한 순간을 함께 하고 싶은 친구들.

그 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했습니다.

정말 고마운 사람들이죠.


지금까지도 6명은 꾸준히 만나고 있습니다.

귀한 인연입니다.

가장 오랜 친구는 45년이 되었네요.

더 오래된 우정도 있습니다. 50년이 넘은 친구죠.


그 친구는 바로 ‘나’입니다.


어떤 순간에도 늘 함께였습니다.

빛을 처음 본 순간부터

눈을 감는 그날까지, 함께할 친구.


나이가 들수록

'나'와 친하게 지내야 합니다.


서툴고 부족해도 지금까지 잘 살아온 나를

이해하고, 위로하며, 다정하게 대해야 해요.

오늘은 오늘만큼 더 사랑하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변함없는 내 친구

'나'와 함께할 시간들.


우주를 품은 '나'

'나'라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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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뜬다 어둠 속 나

심장이 뛰는 소리 낯설 때

마주 본다 거울 속 너

겁먹은 눈빛 해묵은 질문


어쩌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게 나 자신을 사랑하는 거야

솔직히 인정할 건 인정하자

니가 내린 잣대들은 너에게 더 엄격하단 걸

니 삶 속의 굵은 나이테

그 또한 너의 일부, 너이기에

이제는 나 자신을 용서하자 버리기엔

우리 인생은 길어 미로 속에선 날 믿어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은 오는 거야


차가운 밤의 시선

초라한 날 감추려

몹시 뒤척였지만


저 수많은 별을 맞기 위해 난 떨어졌던가

저 수천 개 찬란한 화살의 과녁은 나 하나


You've shown me I have reasons

I should love myself

내 숨 내 걸어온 길 전부로 답해


어제의 나 오늘의 나 내일의 나

(I'm learning how to love myself)

빠짐없이 남김없이 모두 다 나


정답은 없을지도 몰라

어쩜 이것도 답은 아닌 거야

그저 날 사랑하는 일조차

누구의 허락이 필요했던 거야

난 지금도 나를 또 찾고 있어

But 더는 죽고 싶지가 않은 걸

슬프던 me

아프던 me

더 아름다울 美


그래 그 아름다움이

있다고, 아는 마음이

나의 사랑으로 가는 길

가장 필요한 나다운 일

지금 날 위한 행보는

바로 날 위한 행동

날 위한 태도

그게 날 위한 행복

I'll show you what i got

두렵진 않아 그건 내 존재니까

Love myself


시작의 처음부터

끝의 마지막까지

해답은 오직 하나


왜 자꾸만 감추려고만 해 니 가면 속으로

내 실수로 생긴 흉터까지 다 내 별자린데


You've shown me I have reasons

I should love myself

내 숨 내 걸어온 길 전부로 답해


내 안에는 여전히

서툰 내가 있지만


You've shown me I have reasons

I should love myself

내 숨 내 걸어온 길 전부로 답해


어제의 나 오늘의 나 내일의 나

(I'm learning how to love myself)

빠짐없이 남김없이 모두 다 나


BTS - Answer: Love M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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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빛이음]글빛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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