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 20년 차인 홍예진 작가님의 SNS글을 읽었어.
작가님은 <공부 머리를 키우는 초격차 오감 문해력>이라는 책을 내셨어.
문해력을 키우지 않으면 AI에게 밀려버리는 세상이 된 것 같아.
읽고, 생각하고, 쓰면서 키워나가야 해.
작가님은 본격적인 방학에 명심해야 할 세 가지를 알려주셨어.
1. 책 읽기
2. 연산
3. 운동하기.
이 세 가지를 먼저 하고, 다른 것을 하라고 하셨어.
20년 차 교사이시니 그냥 하시는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했어.
너희도 이제 본격적으로 방학이 시작되었어.
2 달이라는 시간 동안 무엇을 할지 곰곰이 생각해야 해.
사실 방학 전에 계획을 짜고 시작했으며 더 좋았겠지.
하지만 이미 지난 일이니 오늘부터 잘하면 된다고 생각해.
작가님이 말한 세 가지를 해보면 어떨까?
너희에게 생긴 여유시간을 책으로 채워보는 거야.
'나중에 할게'라고 미루지 말고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만 해보자.
늦잠자지 않고 아침에 하면 가장 좋을 거야.
책 읽는 거 하기 싫지?
가장 하기 싫은 것을 제일 먼저 해내면 그날 하루가 달라져.
아빠가 오늘 읽은 니코스 카잔스키의 <그리스인 조르바>에 나온 문장이 마음에 들어서 메모했어.
"어떤 구절을 읽든, 이른 아침에 읽는 문장의 운율은 하루 내내 메아리치리라."
아침에 읽은 문장이 너희를 하루 종일 지켜줄 거야.
연산은 수학이겠지?
숫자를 이리저리 생각하며 뇌를 사용하라는 뜻인 것 같아.
우리 뇌가 좌뇌 우뇌가 있잖아.
두 곳에서 해내는 일이 다르다고 하더라.
이것도 많이 할 필요 없어.
조금씩 쌓아나가면 너희 뇌가 반짝반짝 빛나지 않을까?
아빠와 함께 하나씩 해내보자.
운동하기도 정말 중요해.
쌀쌀한 날씨 때문에 밖에 나가기가 어려워.
괜히 나갔다 감기라도 걸리면 오히려 손해잖아.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맨몸 운동이나
집 계단을 오르내려보면 어떨까?
1호가 도전했던 매일 아침 50번 점프 챌린지도 좋을 것 같아.
사실 아빠가 이렇게 말해도 너희가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
아빠가 너희 눈이 되고, 머리가 되고, 발이 될 수 없잖아.
엄마, 아빠는 곁에서 너희들이 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응원할 뿐이야.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방학이 끝나있을 거야.
함께 응원하며 큰 것보다 작은 것을 해내는 가족이 되자.
아들아, 딸들아.
엄마, 아빠는 너희를 언제나 사랑한단다.